성스러운 감독의 장편 데뷔작, 전주영화제 감독상 등으로 화제
10대 소녀의 솔직 청량한 퀴어 성장담…배우 곽민규·신예 유가은 출연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영화 '여름의 카메라'가 오는 6월 24일 국내 정식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여름의 카메라'는 올여름 극장가를 청량하게 물들일 10대 소녀의 솔직하고 따뜻한 첫사랑 퀴어 성장담이다. 작품은 세상을 떠난 아빠의 필름 카메라를 통해 첫사랑의 설렘을 기록해 나가는 소녀의 이야기를 섬세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이번 신작은 성스러운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으로, 개봉 전부터 압도적인 해외 성과로 영화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농심신라면상(감독상) 수상을 비롯해 제51회 시애틀국제영화제 웨이브 메이커상 수상, 제39회 BFI 플레어: 런던 LGBT영화제 훠츠(Hearts) 부문 초청 등 전 세계 34개 유수 영화제에 초청 및 수상 명단을 올리며 작품성을 공인받았다.

   
▲ 전 세계 34개 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소녀의 청량한 퀴어 성장기를 그린 영화 '여름의 카메라'가 개봉한다. /사진=싸이더스 제공


메가폰을 잡은 성스러운 감독은 “성소수자(LGBTQIA+)를 비롯한 인물들이 비록 작은 영화 속 공간일지라도 자신의 정체성을 편안하게 이야기하고 안전함을 느낄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자 했다”라고 연출 의도를 밝혀 기존의 무거운 퀴어 영화들과 차별화된 따뜻한 세계관을 예고했다.

독보적인 아역 커리어를 거쳐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기리고' 등에서 활약한 배우 김시아가 주인공 '여름' 역을 맡았다. 김시아는 아빠의 카메라로 첫사랑을 담아내는 소녀의 미묘한 감정 변화와 10대 특유의 싱그러움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전작들과는 전혀 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여기에 독립영화계의 베테랑이자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 중인 배우 곽민규가 여름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친구 같은 어른 '마루' 역을 맡아 극의 온기를 더한다. 신예 유가은은 여름의 마음을 사로잡은 첫사랑 '연우' 역으로 분해 미소년 같은 중성적인 매력과 청량한 마스크로 스크린을 채울 예정이다.

티저 포스터 공개와 함께 본격적인 개봉 스케줄에 돌입한 퀴어 성장 로맨스 영화 '여름의 카메라'는 오는 6월 24일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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