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빗 시퀀스'…단지 진입부터 세대까지 마주침 최소화
개인 중심 커뮤니티 구현…개별 이용 공간·세대별 독립 공간 제공
[미디어펜=박소윤 기자]현대건설이 압구정5구역에 외부 시선과 동선을 최소화한 주거 모델 '프라이빗 라이프(PRIVATE LIFE)'를 제안했다. 단지 전체를 입주민만의 독립된 생활권으로 구성해 프라이버시와 정주 경험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 압구정5구역 프라이빗 라이프 이미지./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압구정5구역의 공간 구조를 단지 입구부터 가구 내부까지 단계적으로 분리되는 방식으로 설계했다. 외부인 접근을 제한하는 게이트를 지나면 동별 정원과 수경시설, 전용 갤러리, 호텔식 로비, 공중정원 등이 이어지도록 구성해 입주민이 단지 안에서 차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동선 설계에서도 독립성을 강조했다. 라인마다 엘리베이터를 별도로 배치하고 전용 드롭오프존과 프라이빗 엘리베이터홀을 적용해 이동 과정에서 마주침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커뮤니티 시설 역시 다수가 함께 사용하는 공간보다 '혼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에 초점을 맞췄다. 현대건설은 각 동 지하에 예약형 프라이빗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개인 운동과 휴식을 위한 사우나·골프 스튜디오·필라테스룸·워크룸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용 시간과 공간을 개별적으로 운영해 입주민의 생활 리듬에 맞춘다는 구상이다.

별도의 독립형 스튜디오 공간도 도입한다. 해당 공간은 서재와 취미실, 개인 사무실 등 입주민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냉난방과 보안, 환기 시스템 등을 갖춰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 측면에서도 '단지 안의 완결형 생활'을 강조했다. 현대건설은 호텔식 컨시어지와 자산관리 서비스, 시니어 케어, 헬스케어 프로그램 등을 단지 내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해 외부 이동을 줄이고 생활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5구역에 고급 시설을 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입주민 개인의 영역과 일상을 얼마나 세심하게 보호할 수 있는지에도 집중했다"며 "압구정 현대의 상징성과 프리미엄 외에도 프라이버시를 강화한 새로운 주거 방향성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박소윤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