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 코리아, 전기차 판매 3배 '급증'…체험·인프라 결합 전략 주효
수정 2026-05-22 15:38:50
입력 2026-05-22 15:39:02
김연지 기자 | helloyeon610@gmail.com
1~4월 EV 비중 31% 확대…글로벌도 88% 성장
시승 프로그램·충전망 확충…고객 경험 중심 전략 강화
시승 프로그램·충전망 확충…고객 경험 중심 전략 강화
[미디어펜=김연지 기자]MINI 코리아가 전기차 판매와 고객 경험, 충전 인프라를 결합한 전략을 앞세워 국내 전동화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단순 판매 확대를 넘어 체험 프로그램과 서비스까지 연계한 '전동화 패키지 전략'이 실적 성장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MINI 코리아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순수전기차 809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295대) 대비 약 3배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체 판매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31%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됐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전동화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MINI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10만5535대의 순수전기차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88%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브랜드 특유의 디자인과 주행 감성을 유지하면서 전동화 전환을 병행한 점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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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NI 코리아, 전기차 시승 프로그램 'MINI BEV 멤버십' 출시 | ||
제품 경쟁력 측면에서는 전 차종 전기차 라인업 구축이 영향을 미쳤다. MINI 코리아는 '디 올-일렉트릭 MINI 패밀리' 3종을 통해 쿠퍼, 에이스맨, 컨트리맨으로 이어지는 전기차 라인업을 완성했다. 여기에 '디 올-일렉트릭 MINI 쿠퍼 SE 폴 스미스 에디션', 'MINI 1965 빅토리 에디션' 등 한정 모델을 추가하며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고객 체험 확대 전략도 병행됐다. MINI 코리아는 전기차 시승 프로그램 'MINI BEV 멤버십'을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디 올-일렉트릭 MINI 쿠퍼 SE' 시승 기회를 제공하며, MINI 신차 구매 고객이 'MINI 밴티지' 앱에 차량을 등록하면 이용권이 자동 발급된다. 서울 중구 BMW 차징 허브 라운지와 전국 8개 MINI 전시장에서 차량 대여 및 반납이 가능하다.
충전 인프라와 사후 관리 서비스도 강화됐다. MINI 코리아는 BMW 그룹 코리아와 함께 전국 주요 거점에 전기차 충전기를 확대해 지난해 기준 3030기를 구축했으며, 올해 말까지 4000기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MINI 프로액티브 케어'를 통해 차량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 과열 및 충전 상태를 상시 모니터링해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
제품 안전성 역시 외부 평가를 통해 입증됐다. '디 올-일렉트릭 MINI 쿠퍼'는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Euro NCAP에서 '2025 가장 안전한 도심형 소형차'로 선정되며 탑승객 보호와 안전 보조 시스템 등 주요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MINI 코리아는 향후에도 브랜드 감성과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강화하는 동시에 충전, 차량 관리, 고객 지원 등 전반적인 서비스를 고도화해 전동화 경쟁력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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