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콜드체인 키우는 롯데글로벌로지스…동나이에 대형 물류허브 가동
수정 2026-05-22 15:37:39
입력 2026-05-22 15:37:51
이용현 기자 | hiyori0824@mediapen.com
베트남 남부 물류 거점 본격 확대…신선물류·수출입 연계로 동남아 시장 공략 강화
[미디어펜=이용현 기자]롯데글로벌로지스가 베트남에 대규모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동남아 물류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동남아 소비시장 성장에 맞춰 현지 물류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대하며 베트남을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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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21일(현지시각) 베트남 동나이(Đồng Nai)성 연짝공단(Nhơn Trạch)에서 ‘동나이 콜드체인 센터’ 오픈 행사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사진 오른쪽 두번째부터 김성주 부산은행장, 빈대인 BNK 금융그룹 회장, 응우옌 티 호앙(Nguyễn Thị Hoàng) 베트남 동나이성 부성장,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사진=롯데글로벌로지스 제공 | ||
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베트남 동나이성 연짝공단에서 ‘동나이 콜드체인 센터’ 오픈 행사를 열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행사에는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응우옌 티 호앙 동나이성 부성장,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동나이 콜드체인 센터는 부지 5만5553㎡ 규모에 연면적 2만6167㎡로 조성됐다. 센터에는 저온·냉장·냉동 물류 운영이 가능한 첨단 설비와 물류 시스템이 적용돼 신선식품부터 고부가가치 상품까지 다양한 품목의 보관·유통이 가능하다.
특히 베트남 남부 핵심 산업지대인 동나이성에 위치해 호찌민과 주요 항만·공항 접근성이 뛰어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최근 베트남 내 신선식품 유통과 콜드체인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롯데글로벌로지스가 현지 유통·수출입 물류를 아우르는 핵심 거점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회사는 이번 센터를 기반으로 수출입과 보관, 내륙 운송까지 연계한 원스톱 물류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향후 베트남 남부지역 유통 물류 허브로 육성해 현지 시장 점유율 확대와 글로벌 고객사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2008년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이후 하노이·호찌민·롱안 등 현지 거점을 중심으로 포워딩과 창고, 내륙운송 사업을 확대해왔다. 최근에는 베트남 최대 농·축산물 유통기업인 떤롱그룹과 협력해 현지 콜드체인 공급망 고도화에도 나서고 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물류기업들이 동남아 시장을 미래 성장 거점으로 삼고 투자 확대에 나서는 가운데 롯데글로벌로지스 역시 베트남을 중심으로 콜드체인과 유통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K-푸드와 신선식품 수출 증가, 전자상거래 확대가 맞물리면서 현지 냉장·냉동 물류 수요도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동나이 콜드체인 센터를 중심으로 베트남 전역에 물류 영토를 확대해 베트남 물류 시장의 선두주자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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