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번트로 타점, 3경기 연속 안타도…애틀랜타 연장 끝 승리 4연승
수정 2026-05-23 14:13:02
입력 2026-05-23 14:13:16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번트로 타점을 올리며 3경기 연속 안타도 기록했다.
김하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출전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129(31타수 4안타)로 조금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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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하성이 7회말 기습 번트를 시도해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 번트로 타점을 올리고 안타도 기록됐다. /사진=MLB닷컴 홈페이지 | ||
3회말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5회말 2사 1루 두번째 타석에서는 외야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려보냈다. 장타가 될 것처럼 보였으나 워싱턴 중견수 제이콥 영이 잘 쫓아가 펜스에 부딪히며 잡아냈다.
0-1로 뒤지던 애틀랜타가 7회말 도미닉 스미스의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고 계속된 1사 1, 3루에서 김하성이 세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김하성은 1볼에서 기습적으로 스퀴즈 번트를 시도해 3루 주자 오스틴 라일리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1루수 루이스 가르시아 주니어가 급히 쫓아와 공을 잡아 홈 송구를 했지만 이미 늦었다.
1루에 안착한 김하성에게 기록원은 야수선택이 아닌 내야안타를 줬다. 역전 타점을 올린 이 번트 안타로 김하성은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애틀랜타는 역전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8회초 1실점해 동점을 허용했다. 2-2로 맞선 9회말 2사 1루에서 김하성은 네번째 타석을 맞았는데, 1루 주자 호르헤 마테오가 2루 도루에 성공했다. 김하성의 안타 하나면 끝내기 승리를 거둘 수 있었지만 3루수 땅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승부는 연장으로 넘어갔다. 애틀랜타는 10회초 먼저 2실점하고도 10회말 2점을 만회해 패배 위기를 넘겼다. 9회말 마지막 타자였던 김하성은 10회말 승부치기에서 2루 주자로 나가 채드윅 트롬프의 적시타 때 홈인해 추격의 득점을 올렸다. 이후 마우리시오 듀본의 동점 적시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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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틀랜타가 연장전 끝에 5-4로 워싱턴을 물리치고 4연승을 내달렸다. /사진=애틀랜타 브레이브스 SNS | ||
11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은 애틀랜타는 11회말 끝내기 점수를 냈다. 김하성이 1사 2루에서 한 번 더 타석에 들어서 끝내기 가회가 있었지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다음 타자 채드윅 트롬프가 중전 끝내기 적시타를 때려 5-4로 길었던 승부를 끝냈다.
4연승을 내달린 애틀랜타는 36승 16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질주했다. 워싱턴은 25승 27패로 같은 지구 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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