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백반기행'에 '트로트계 대부' 진성과 '영원한 디바' 한혜진이 출격한다. 

24일 오후 7시 50분 방송하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스페셜 불자(佛子)' 게스트인 진성, 한혜진과 함께한다. 이들은 푸른 정기가 가득한 북한산과 용인 골목으로 떠난다. 

   
▲ '백반기행' 식객 허영만과 가수 진성, 한혜진. /사진=TV조선 제공


진성은 국민 애창곡 '안동역에서'의 파격적인 비하인드와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털어놓는다. 식객은 진성이 안동 출신일 거라 생각하지만, 진성은 "사실 호남 사람이다"고 밝힌다. 

진성은 '안동역에서' 녹음 당시 단돈 50만 원만 받고 노래를 불렀다고 밝혀 현장을 놀라게 한다. 그는  노래 발표 후 6년 뒤 기적의 역주행을 이뤄내기 전까지, 짜장면 배달부부터 일용직 사무실까지 무려 30가지가 넘는 직업을 전전하며 치열하게 버텨낸 뭉클한 사연을 전한다.

'미스&미스터트롯' 프로그램에서 마스터로 맹활약 중인 진성은 "젊은 후배들이 워낙 예쁘고 노래도 잘해서 팬덤이 엄청나다"며 "직설적인 심사평을 날렸다간 안 좋은 댓글들이 무섭게 쏟아져 내심 뜨끔뜨끔할 때가 있다"고 고충을 전하기도 한다. 

'트로트 디바' 한혜진 역시 화려한 조명 뒤 감춰진 무명 시절의 추억을 나눈다. 그는 데뷔 초, 땅과 집을 두 번이나 팔아가며 딸의 꿈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준 아버지의 헌신 덕에 마침내 성공 궤도에 올랐다. 

한혜진은 히트곡 탄생 후 난생처음 만져본 수천만 원의 현금 뭉치가 너무 소중하고 불안했다면서 "당시, 매일 밤 냉장고와 옷방을 번갈아가며 (현금을) 숨겨두느라 밤잠을 설쳤었다"고 회상한다.

그는 KBS 공채 탤런트로 먼저 연예계에 발을 들였던 반전 이력도 공개한다. 한혜진은 스스로 완벽한 서울말을 구사한다고 철석같이 믿었지만, 대본 리딩 때마다 터져 나오는 경상도 억양 탓에 "촬영 내내 지속적으로 사투리 지적을 받았다"며 결국 가수로 전향한 웃지 못할 속사정을 공개한다.

이번 회차에서는 전 세계인을 매료시킨 한국 사찰음식과 순도 100% 콩으로만 완성한 북한산 크림콩국수와 수제주먹만두 그리고 대자연이 내어준 야생 봄나물과 한돈 삽겸살의 경이로운 조화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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