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짠 E1 채리티 오픈 우승, 태국 선수 최초 KLPGA 투어 정상…이율린 2타 차 준우승
수정 2026-05-24 17:35:12
입력 2026-05-24 17:35:29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년째 뛰고 있는 짜라위 분짠(태국)이 제14회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10억원) 정상에 올랐다. 태국 선수가 KLPGA 정규 투어에서 우승한 것은 분짠이 최초다.
분짠은 24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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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1 채리티 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짜라위 분짠. 태국 선수 최초로 KL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 ||
최종 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한 분짠은 이율린(8언더파)의 추격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1억8000만원을 받았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조건부 시드로 출전하기도 했던 분짠은 2024년 11월 열린 KLPGA 시드전에서 16위에 올라 지난해 KLPGA 투어에 데뷔했다. 데뷔 시즌 17개 대회에 출전해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하고 상금 순위 92위에 그쳐 시드를 잃었다.
시드전에 재도전해 15위에 올라 2026시즌 출전권을 다시 따낸 분짠은 올해 6번째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국내 강자들을 제치고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2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서며 공동 2위에 2타 앞선 채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분짠은 전반 보기 1개, 버디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 사이 이율린이 전반 2타를 줄이며 분짠을 1타 차로 추격했다.
분짠은 11번 홀(파4)에서 4.5m 거리 버디 퍼팅을 성공시킨 데 이어 12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선두를 지켜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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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1 채리티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율린.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 ||
이율린은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최종 합계 8언더파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율린이 올 시즌 톱10에 든 것은 처음이다.
서교림과 이다연이 나란히 합계 7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랐다. 통산 20승에 도전했던 박민지는 공동 7위(5언더파), 1라운드 공동 1위에 올랐던 이가영은 공동 9위(4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 박현경은 이날 1타를 잃으며 최종 1언더파 공동 26위에 그쳐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 박현경은 올 시즌 준우승만 두 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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