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하루 쉬고 나와 무안타로 침묵하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김하성은 25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전날 워싱턴전에는 결장했다. 이전 3경기 연속 안타를 치고 있었지만 선발 제외됐고 교체 출전도 하지 않았다. 하루 쉰 탓인지 이날 선발 복귀한 김하성은 안타를 때리지 못하고 볼넷으로만 한 번 출루했다. 시즌 타율은 0.129에서 0.118(34타수 4안타)로 떨어졌다.

   
▲ 김하성이 하루 휴식 후 출전해 안타를 치지 못했다. /사진=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홈페이지


김하성은 2회말 2사 후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중견수 뜬공을 치고 아웃됐다. 팀이 0-1로 뒤지고 있던 7회말 2사 2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0-2로 끌려가던 애틀랜타가 9회말 한 점을 만회해 1-2로 따라붙고 1사 1, 2루가 이어진 가운데 김하성의 4번째 타석이 돌아왔다. 김하성은 신중한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나가며 1사 만루의 좋은 찬스를 엮었다.

이제 안타 하나면 역전 승리까지 할 수 있는 상황이 됐지만 채드윅 트롬프가 삼진, 로날드 아큐나 주니어가 1루쪽 땅볼로 물러나며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애틀랜타는 아쉬운 1-2 패배로 워싱턴과 이번 홈 3연전을 1승 뒤 2연패로 마무리했다. 그래도 애틀랜타는 36승 18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2연승한 워싱턴은 27승 27패로 승률 5할을 맞추며 같은 지구 2위로 올라섰다.

한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송성문은 이날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에 결장했다. 송성문은 전날 8일 만에 모처럼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지만 2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못했다. 그리고 이날 다시 벤치만 지켰다.

송성문이 결장한 가운데 샌디에이고는 애슬레틱스에 2-5로 져 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31승 21패가 된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지만 선두 LA 다저스(33승 20패)와 격차는 1.5게임으로 벌어졌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