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희찬이 울버햄튼의 시즌 최종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이미 강등이 확정된 울버햄튼은 번리와 비기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꼴찌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울버햄튼은 25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 2025-2026시즌 EPL 최종 3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20(3승 11무 24패)이 된 울버햄튼은 EPL 20개팀 가운데 최하위인 20위, 번리는 승점 22(4승 10무 24패)로 19위에 자리했다. 울버햄튼과 번리는 동반 강등이 확정된 상황에서 최종전 맞대결을 별였는데, 울버햄튼이 이겼다면 순위 역전을 해 꼴찌는 면할 수 있었다. 하지만 끝내 탈꼴찌를 못하고 시즌을 끝냈다.

울버햄튼은 전반 5분 아담 암스트롱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2분 번리의 지안 플레밍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두 팀의 추가 득점은 없었다.

   
▲ 황희찬이 울버햄튼의 시즌 최종전에 출전함으로써 울버햄튼 통산 15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울버햄튼은 번리와 비겨 꼴찌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사진=울버햄튼 SNS


황희찬은 선발로 나서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이 경기 출전으로 황희찬은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고 통산 15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울버햄튼에서 4시즌을 보내며 황희찬은 EPL 133경기, 카라바오컵(EFL컵) 11경기, 잉글랜드 FA컵 6경기에 나섰다.

윙어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황희찬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공식전 31경기서 3골 4도움(EPL 2골 2도움, FA컵 1골 1도움, 카라바오컵 1도움)에 그쳤다.

울버햄튼이 다음 시즌 2부리그(잉글랜드 챔피언십)로 강등됨에 따라 황희찬은 2028년 6월까지 계약 기간이 남아 있지만 울버햄튼을 떠날 것이 확실시 된다. 황희찬의 향후 거취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현지 매체들은 브렌트포드와 풀럼이 황희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를 하기도 해 다음 시즌에도 EPL 무대에서 뛸 가능성이 있다.

시즌 일정을 마무리한 황희찬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위해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 사전캠프를 차린 대표팀에 합류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