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명예 종영 '21세기 대군부인' 폐기 청원 5만 명 돌파 [MP이슈]
수정 2026-05-26 10:33:54
입력 2026-05-26 10:35:00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역사 왜곡 논란으로 불명예 종영한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의 폐지 청원이 100%를 달성했다.
국회전자청원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 게재된 '역사 왜곡, 동북공정 논란 드라마 방영 중단 및 미디어 플랫폼 내 콘텐츠 폐기 조치 요청에 관한 청원' 글에 대한 국민 청원 동의가 26일 기준 동의자 수 5만 명을 넘기며 청원 성립 조건을 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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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주연 배우 변우석(왼쪽)과 아이유. /사진=더팩트 | ||
국민동의청원은 ‘국회법’ 제124조·제125조와 ‘국회청원심사규칙’ 제6조·제8조 등에 따라 소관 위원회에 회부돼 청원심사소위원회 등에서 심사 절차를 밟는다. 국회가 청원을 채택하고 정부에서 처리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인정하면 ‘국회법’ 제126조에 따라 정부에 이송될 수 있다.
청원인은 '21세기 대군부인'이 가상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하면서 중국식 복식과 예법·어휘 등을 무분별하게 차용해 역사 왜곡을 자행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사후 수정이 아닌 방영 중단 및 VOD·OTT 플랫폼 내 콘텐츠 전면 폐기 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종영한 '21세기 대군부인'은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이안대군(변우석 분)이 즉위식에서 황제 격식보다 낮은 제후국 격식의 구류면류관을 착용하고 신하들은 "천세"를 외치는 장면 등이 논란에 불을 지폈다.
주연 배우 아이유, 변우석과 박준화 감독, 유지원 작가가 사과문을 통해 진화에 나섰고, 제작진은 사과와 함께 문제 장면의 음성과 자막을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과 이후에도 작품 관련 팝업 행사가 예정대로 진행되고, 전 회차 ‘몰아보기’ 편성이 이어지면서 시청자들의 반발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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