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HUG 신용등급 ‘5단계 점프’...재무구조 강화 덕분
수정 2026-05-26 15:11:05
입력 2026-05-26 15:11:09
서동영 기자 | westeast0@mediapen.com
‘AA’ 등급 획득… 전년 대비 5단계 수직 상승
지난해 ‘흑자전환’ 성공 등 재무구조 개선 덕
지난해 ‘흑자전환’ 성공 등 재무구조 개선 덕
[미디어펜=서동영 기자]동부건설이 철저한 재무구조 개선과 실적 턴어라운드를 바탕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용등급을 무려 5단계나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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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부건설 사옥 전경 | ||
동부건설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2026년 신용평가에서 전년 대비 5단계 상승한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HUG 신용평가는 기업의 재무상태와 경영능력 등을 종합 평가하는 지표다. 특히 분양보증, PF보증 등 건설사 핵심 보증업무의 한도와 요율을 결정짓는 기준이다. 때문에 건업계에서는 대외 사업 경쟁력을 가늠하는 가장 중요한 척도로 통한다.
동부건설의 이번 등급 수직 상승은 지난해 단행한 강력한 체질 개선과 수익성 중심의 경영 성과가 보증기관으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결과다.
동부건설은 2025년도 별도 기준 매출액 1조 6,315억 원, 영업이익 605억 원, 당기순이익 46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도에 기록한 영업손실(996억 원)과 당기순손실(1,321억 원)의 아픔을 딛고 1년 만에 완벽한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수익성을 회복했다.
재무 건전성 역시 대폭 강화됐다. 2024년 251.15%의 부채비율을 2025년 195.14%로 낮추며 200% 이내로 안정화했다. 같은 기간 자본총계는 4327억 원에서 5317억 원으로 크게 늘었다.
채무 상환 능력을 나타내는 이자보상배수 또한 -7.43배에서 4.06배로 수직 상승하며 탄탄한 재무적 기초를 증명했다.
이번 ‘AA’ 등급 획득으로 동부건설은 향후 주택사업과 도시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강력한 금융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HUG 보증 이용 시 보증료율 인하, 융자금 이율 인하, 보증한도 확대, 보증심사 기준 완화 등 실질적인 우대 혜택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사업비 절감은 물론 분양보증 등 필수 보증을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어 사업 추진의 안정성이 한층 제고될 전망이다.
최근 건설업계 전반에서 신용도와 재무 건전성이 수주 성패를 가르는 핵심 요소로 부각되는 만큼, 이번 등급 상향은 대외 신인도를 대폭 끌어올리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동부건설은 그동안 공공·관급공사 중심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면서도, 민간참여 공공주택, 도시정비, 민간 산업시설 등으로 수주 채널을 다각화해 실적 변동성을 낮춰왔다. 특히 철저한 현장별 원가관리와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이 이번 재무 체질 개선의 원동력이 됐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이번 HUG 신용등급 상향은 단순한 순위 상승을 넘어, 회사의 실적 회복과 재무구조 강화 노력이 객관적인 평가 기준을 통해 공인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확보된 대외 신인도와 금융 경쟁력을 바탕으로 주택 및 도시정비사업 시장에서 수주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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