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데일-두산 타무라 방출, 두 구단 아시아쿼터 선수 교체
수정 2026-05-26 17:12:54
입력 2026-05-26 17:12:58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KIA 타이거즈 제리드 데일, 두산 베어스 타무라 이치로가 방출됐다. 두 구단은 아시아쿼터 선수를 교체하기로 했다.
KIA와 두산은 26일 각각 호주 출신 내야수 데일, 일본 출신 우완 투수 타무라를 KBO에 웨이버 공시 요청했다. 이로써 아시아쿼터로 KBO리그에서 뛰었던 두 선수는 시즌 개막 약 2개월 만에 같은 날 방출되는 운명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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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쿼터 선수로 뛰고 있던 KIA 내야수 데일(왼쪽)과 두산 투수 타무라가 방출됐다. /사진=KIA 타이거즈 두산 베어스 SNS | ||
데일은 올해 처음 도입된 아시아쿼터 선수 가운데 KBO리그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투수가 아닌 야수였다. 호주프로야구(ABL)와 일본프로야구(NPB)를 경험한 그는 개막 초반만 해도 15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아시아쿼터 성공 사례를 만드는가 했다.
하지만 갈수록 타격감이 떨어지더니 5월 들어 7경기서 타율 0.136(22타수 3안타)으로 침체에 빠졌다. 내야 수비마저 불안해 지난 11일 2군(퓨처스)으로 내려갔다.
내야와 타선 보강을 위해 데려온 데일이 기대에 못 미치는 사이 KIA는 김규성, 박민, 정현창 등이 성장세를 보였다. 결국 입지가 좁아진 데일은 34경기서 타율 0.256, 1홈런, 6타점, 20득점의 성적을 남기고 KIA를 떠나게 됐다.
두산 불펜 투수로 뛴 타무라는 17경기 등판해 16이닝을 던지며 1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7.31을 기록했다.
두산은 마무리투수 김택연이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믿을 만한 불펜 투수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필승조 역할에 한계를 보인 타무라를 내보내고 새로운 투수를 영입해 불펜을 보강하기로 했다.
KBO 규정상 구단별로 아시아쿼터 선수 교체는 한 번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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