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 영토 확장나선 우리은행, 종근당에 1조 투입
수정 2026-05-26 17:58:51
입력 2026-05-26 17:58:56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시흥배곧R&D 단지 등 신약·글로벌 생산 거점 확충 지원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우리은행이 K-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국내 대표 제약회사인 종근당에 1조원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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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종근당 박영준 재무부장, 김홍배 재무본부장, 김영주 대표이사, 정진완 은행장, 배연수 기업그룹장, 송용섭 여신지원그룹장, 장원영 중앙기업영업본부장이 26일 우리은행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우리은행 제공 | ||
우리은행은 26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종근당과 첨단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향후 5년간 총 1조원 규모의 금융지원 한도를 마련하고, 생산적금융 기반의 중장기 협력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종근당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경기 시흥 배곧지구에 '첨단 바이오의약품 복합 R&D 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신약 파이프라인(신약개발 프로젝트)을 확대하고, 해외 연구 및 사업 거점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우리은행은 종근당의 대규모 투자 계획에 맞춰 △신약 개발 및 연구개발 투자 △배곧 R&D 단지 등 연구·생산 인프라 구축 △수출입 및 해외사업 금융 △협력업체 상생금융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은행은 종근당의 미래 투자 수요를 고려해 여신 한도를 사전 설정했다. 이를 통해 자금 집행 과정의 신속성과 안정성,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기업은 장기적인 연구개발과 글로벌 사업 확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구상이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종근당은 배곧 R&D 단지를 중심으로 연구개발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 기업"이라며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종근당의 연구개발과 글로벌 도전이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금융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산업 성장의 든든한 파트너로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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