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첫 시험대…동결 유력 속 매파 신호 주목
수정 2026-05-27 11:24:31
입력 2026-05-27 11:23:50
백지현 차장 | bevanila@mediapen.com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8일 신현송 총재 체제 출범 이후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시장에선 기준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하지만 향후 금리 경로와 관련해 신 총재가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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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8일 신현송 총재 체제 출범 이후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사진=한국은행 제공. | ||
한은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기준금리 동결 기조를 이어오고 있다. 금통위는 지난 4월 회의에서도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2.50% 수준으로 동결하며 7회 연속 동결 결정을 내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금리는 현재 연 3.50~3.75% 수준으로 상단 기준 한·미 금리차는 1.25%포인트(p)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500원선을 웃도는 등 높은 수준을 이어가면서 시장에선 한·미 금리차 확대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금리차 확대가 지속될 경우 외국인 자금 유출과 원화 약세 압력을 자극할 수 있어서다. 여기에 물가 상방 압력까지 다시 커지면서 한은의 통화정책 부담도 커지는 분위기다.
지난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6%로 한은 물가안정 목표치인 2%를 넘어섰다. 특히 석유류 가격 상승률은 전달 9.9%에서 21.9%로 급등했고 생활물가 상승률도 2.9%까지 치솟으며 서민 부담을 키우고 있다. 국제유가와 환율상승 영향이 본격 반영되는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 안팎으로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은 역시 중동 상황 전개와 유가 흐름, 석유류 외 품목으로의 물가 파급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다며 경계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은 내부에서도 최근 물가 대응 필요성을 강조하는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유상대 한은 부총재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금리 인하를 멈추고 인상 가능성까지 고민할 시점”이라고 밝혔고, 지난 15일 취임한 김진일 신임 금통위원 역시 “일종의 보험 차원에서 (이자율을) 반 클릭 정도 높이는 것이 좋다”는 발언을 내놓으며 긴축 필요성을 시사했다.
물가 상방 압력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성장 흐름까지 예상치를 상회할 경우 한은의 금리 인상 속도도 빨라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실제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IB)들도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2%대 후반에서 3%대 초반 수준까지 잇따라 상향 조정했다. 한은도 이번 수정 경제전망에서 성장률 전망치를 높여 잡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물가와 성장 흐름이 동시에 예상치를 웃돌면서 한은의 통화정책 방향성에도 변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업황 회복이 반도체 등 일부 산업에 집중된 반면 내수 소비는 여전히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 제약 요인으로 꼽힌다.
신 총재 입장에서도 물가와 성장 지표의 개선에도 경기 전반의 회복 강도가 확인되지 않은 만큼 섣부른 정책 전환보다는 추가 지표를 지켜보며 판단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이번 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유지하면서 향후 물가 흐름과 경기 회복 속도를 점검하는 ‘관망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한은 역시 중동 상황 전개와 유가 흐름, 석유류 외 품목으로의 물가 파급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다며 경계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은 내부에서도 최근 물가 대응 필요성을 강조하는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유상대 한은 부총재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금리 인하를 멈추고 인상 가능성까지 고민할 시점”이라고 밝혔고, 지난 15일 취임한 김진일 신임 금통위원 역시 “일종의 보험 차원에서 (이자율을) 반 클릭 정도 높이는 것이 좋다”는 발언을 내놓으며 긴축 필요성을 시사했다.
물가 상방 압력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성장 흐름까지 예상치를 상회할 경우 한은의 금리 인상 속도도 빨라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실제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IB)들도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2%대 후반에서 3%대 초반 수준까지 잇따라 상향 조정했다. 한은도 이번 수정 경제전망에서 성장률 전망치를 높여 잡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물가와 성장 흐름이 동시에 예상치를 웃돌면서 한은의 통화정책 방향성에도 변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업황 회복이 반도체 등 일부 산업에 집중된 반면 내수 소비는 여전히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 제약 요인으로 꼽힌다.
신 총재 입장에서도 물가와 성장 지표의 개선에도 경기 전반의 회복 강도가 확인되지 않은 만큼 섣부른 정책 전환보다는 추가 지표를 지켜보며 판단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이번 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유지하면서 향후 물가 흐름과 경기 회복 속도를 점검하는 ‘관망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