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휴무 '쉼 데이' 신설…근로시간 그대로 유지
시차 출퇴근·시간 단위 연차 병행…근무 유연성 확대
안전·운항 인력 제외…적용 범위 단계적 확대 검토
[미디어펜=김연지 기자]티웨이(트리니티)항공이 근무 형태 유연화에 나선다. 일부 부서를 대상으로 '주 4일 근무'에 준하는 제도를 도입해 업무 효율성과 근무 만족도 개선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6월부터 월 1회 금요일을 휴무로 지정하는 '쉼 데이' 제도를 시행한다.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근무 시간을 각각 1시간씩 늘려 총 근로시간은 유지하면서 실질적으로는 한 달에 한 번 주 4일 근무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방식이다.

휴무일은 기본적으로 매월 둘째 주 금요일로 운영되며, 공휴일이나 명절 연휴가 있는 경우에는 이를 연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탄력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항공 안전, 운항, 고객 응대 등 필수 인력은 이번 제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며 향후 운영 상황을 고려해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 티웨이항공은 오는 6월부터 월 1회 금요일을 휴무로 지정하는 '쉼 데이' 제도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사진=티웨이항공 제공


이번 제도는 모기업인 소노트리니티그룹이 2024년부터 계열사 전반에 도입해 운영 중인 근무 방식으로, 티웨이항공 역시 그룹 편입 이후 이를 적용하게 됐다.

티웨이항공은 이와 함께 시차 출퇴근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달부터는 1시간 단위 연차 휴가 제도도 도입하는 등 근무 유연성 확대에 나서고 있다. 회사 측은 이러한 제도가 업무 집중도 향상과 휴식 보장, 개인 시간 확보 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최근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트리니티항공'으로 변경했으며, 실제 운항은 관계기관 승인 이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업무에 집중하고 충분히 휴식할 수 있는 환경이 곧 고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근간"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제도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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