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BEYOND…차별화된 상품으로 새로운 '압구정 현대' 청사진 제시
압구정2구역 통합심의 경험 등 바탕…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 약속
[미디어펜=박소윤 기자]현대건설이 압구정 한양1·2차를 새로운 '압구정 현대'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하이엔드 주거의 상징성과 미래형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차세대 주거 모델을 앞세워 압구정5구역 수주전에 승부수를 던졌다는 평가다.

   
▲ 현대건설이 압구정5구역 청사진을 공개했다./사진=현대건설

압구정5구역은 갤러리아백화점과 청담 명품거리, 압구정로데오 등 핵심 상권과 맞닿아 있는 데다 한강변 입지까지 갖춘 지역으로 꼽힌다. 입지적 상징성과 희소성을 모두 확보한 만큼 향후 서울을 대표하는 초고급 주거단지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건설은 이 같은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재건축 단지와 차별화된 주거 방향성을 제시했다. 조합원과 수요층의 라이프스타일, 하이엔드 주거 수요, 커뮤니티 선호 등을 분석해 미래형 주거 콘셉트인 'NEW BEYOND'를 제안한 것이다.

핵심은 한강 조망 특화다. 현대건설은 단순히 일부 세대의 조망권 확보에 그치지 않고 전 세대의 개방감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제로 월(Zero Wall)' 기반의 240도 파노라마 조망 설계와 17m 높이의 하이필로티, 3m 우물천장 등을 적용해 시야 개방감과 공간감을 동시에 강화할 계획이다.

외관 디자인에는 글로벌 건축그룹 RSHP와의 협업을 반영했다. 미래지향적 디자인에 첨단 건축 기술을 접목해 한강변 스카이라드마크를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롯데월드타워에 적용된 BIPV(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기술과 일본 아자부다이힐즈에 사용된 GFRC 외장재, 고급 석재 마감 등을 도입해 외관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커뮤니티 설계 역시 차별화 요소로 내세웠다. 현대건설은 단지 전체를 입체적으로 연결하는 '더 커넥트 2400'과 순환형 커뮤니티 공간 '더 써클 420'을 적용한다. 지하 커뮤니티와 지상 산책로, 한강변 보행 브릿지까지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해 단지 전역을 끊김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더 써클 420'은 실내외 공간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순환형 구조로 설계됐으며 관련 상표권과 특허도 출원했다.

주거 공간 내부에는 맞춤형 설계를 적용했다. 기둥식 구조를 활용해 방 배치와 다이닝, 서재 공간 등을 입주자 취향에 맞게 구성할 수 있는 '커스텀 메이드 유니트'를 제안했다. 획일적인 평면 구성에서 벗어나 개인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공간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미래형 생활 인프라 구축 계획도 담겼다. 현대건설은 로보틱스 기반 생활 시스템과 DRT 무인셔틀, 갤러리아백화점 연계 서비스 등을 도입해 이동·소비·생활 서비스를 통합한 하이엔드 플랫폼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사업 추진 속도 역시 강점으로 내세웠다. 압구정 재건축 사업은 초고층 인허가와 통합심의, 서울시 협의 등 복합 절차가 수반되는 만큼 사업 수행 경험과 행정 대응 역량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현대건설은 여의도 한양과 신반포2차, 압구정2구역 등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사업 수행 경험을 기반으로 압구정5구역 역시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압구정2구역은 시공사 선정 이후 약 6개월 만에 조합 설문조사와 통합심의 접수까지 진행되며 사업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5구역은 새로운 압구정 현대의 하이엔드 주거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가장 직접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사업지"라며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과 설계 완성도는 물론, 압구정2구역 등에서 축적한 신속통합기획 경험 등을 바탕으로 빠르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까지 함께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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