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3제 복합제 ‘카나브젯’ 출시…만성질환 통합치료 시장 공략
수정 2026-05-28 15:56:56
입력 2026-05-28 15:57:05
박재훈 기자 | pak1005@mediapen.com
ARB·스타틴·에제티미브 결합…복합제 처방 확대 흐름 대응
[미디어펜=박재훈 기자]보령이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시에 관리하는 3제 복합제를 출시하며 만성질환 통합치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복합제 중심 처방 확대 흐름 속에서 ‘카나브 패밀리’의 외연 확장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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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령 카나브젯 론칭 심포지엄./사진=보령 | ||
보령은 오는 6월 1일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카나브젯’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카나브젯은 ARB 계열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를 기반으로 HMG-CoA 환원효소 억제제 ‘아토르바스타틴’과 콜레스테롤 흡수 억제제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3제 복합제다.
해당 제품은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대사증후군 환자와 스타틴 단독요법으로 LDL-콜레스테롤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한 고위험군을 주요 처방 대상으로 한다. 국내에서는 고혈압 환자의 약 72%가 이상지질혈증을 함께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치료 가이드라인과 임상 현장에서는 다중 위험요인을 동시에 관리하는 전략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또한 최근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에서는 단일제 대비 복합제 처방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로 복약 순응도 개선과 심혈관 위험 동시 관리 측면에서 3제 복합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병용요법 필요성도 부각되고 있다. 보령이 지난 21일 개최한 런칭 심포지엄에서는 내과 전문의들이 참석해 최신 치료 트렌드와 함께 실제 처방 환경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찬주 연세의대 심장내과 교수는 “피마사르탄은 높은 수용체 결합 친화도, 장기간 혈압 강하 효과를 바탕으로 고령, 대사증후군 등 다양한 환자군에서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된 성분”이라며 “고혈압·이상지질혈증의 조기 치료와 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병용을 권고하는 방향으로 치료 가이드라인이 변화하는 상황에서 3제 복합제를 통한 적극적인 혈압, LDL-콜레스트롤 조절은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낮추는데 효과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령은 2011년 국산 신약 ‘카나브’ 출시 이후 복합제 중심의 ‘카나브 패밀리’를 확장해왔다. 이번 신제품 추가로 혈압 관리에서 나아가 고강도 지질 조절까지 아우르는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카나브 패밀리는 약 7만3000례의 임상 데이터를 확보하며 국산 신약 가운데 최대 수준의 임상 근거를 축적한 제품군으로 평가받는다.
보령은 향후 카나브 기반 4제 복합제와 고혈압·당뇨 복합제 개발도 추진해 만성질환 전반을 포괄하는 치료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다.
성백민 보령 BD&마케팅본부장 전무는 “카나브젯 출시를 통해 환자와 의료진에게 더욱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난 15년 간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카나브를 기반으로 개발된 제품인만큼, 데이터에 기반한 영업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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