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하이니켈 라인 일부 LFP로 개조…올해 하반기 조기 양산 돌입
[미디어펜=김동하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보급형 전기차용 배터리소재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 포스코퓨처엠의 합작사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가 포항 영일만 4산단에 건설하는 LFP 양극재 공장 조감도./사진=포스코퓨처엠 제공


포스코퓨처엠은 경북 포항 영일만4일반산업단지에서 합작사인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의 LFP 양극재 전용 공장 안전기원제 및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는 포스코퓨처엠이 피노, CNGR과 손잡고 설립한 합작사다. 신규 공장은 오는 2027년 상업 양산을 목표로 건립되며, 폭발적인 전방 시장 수요에 발맞춰 연산 최대 5만 톤 규모까지 단계적으로 생산 능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LFP 배터리는 NCM(니켈·코발트·망간) 등 삼원계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와 출력은 다소 낮지만, 핵심 광물 조달 비용이 저렴해 획기적인 원가 절감이 가능하고 수명이 길다는 강력한 강점이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 엔트리급(보급형) 전기차를 중심으로 채택 비중이 가파르게 치솟고 있으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충에 따른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대규모 전력망 수요까지 겹치며 품귀 현상마저 빚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용공장 착공과 별도로 시장 조기 진입을 위해 현재 가동 중인 포항 양극재 공장의 삼원계 하이니켈 생산 라인 일부를 LFP 전용 라인으로 개조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올해 2분기 중 시제품 생산을 시작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LFP 양극재 상업 양산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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