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영 농협은행장 "내년까지 에이전틱 AI 은행 도약"
수정 2026-05-28 15:57:50
입력 2026-05-28 15:57:59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애자일소다 직접투자 및 사업협력 관련 양해각서 체결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NH농협은행이 내년까지 '에이전틱 AI(Agentic AI) 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해 AI기업에 직접투자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인공지능(AI) 기술을 금융서비스 전반에 접목하고, 미래 핵심 역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동시에 정부의 생산적금융 요구에도 부응하겠다는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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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태영 NH농협은행장(왼쪽 세 번째)이 28일 서울 중구 소재 NH농협은행 본사에서 최대우 애자일소다 대표이사(왼쪽 두 번째)와 직접투자 및 사업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김주식 NH농협은행 AI데이터부문 부행장(왼쪽 네 번째), 김영현 애자일소다 부사장(왼쪽 첫 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농협은행 제공 | ||
농협은행은 28일 AI기업 '애자일소다'와 직접투자 및 사업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담 TF를 구성해 내부 역량을 진단하고,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응방안을 검토해왔다. 특히 AI 기술을 금융서비스 전반에 접목하고, 미래 핵심 역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전략적 차원의 AI기업 직접투자가 필요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농협은행은 AI 기술기업 후보군 중 △에이전틱 AI 플랫폼 구현 역량 △AI 에이전트 개발역량 △금융특화 AI △데이터분석 분야 등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애자일소다'를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에이전틱 AI는 사용자가 명령한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사용자 컴퓨터를 직접 조정하고, 복잡한 로그분석, 자료수집 및 문서작성 등을 다룬다. 사용자가 질문을 하면 정답을 알려주는 일상의 '챗(Chat) GPT'보다 훨씬 진보적인 방식인 셈이다.
농협은행은 이번 직접투자를 통해 AI 경쟁력을 조기 확보해 내년까지 에이전틱 AI 은행의 로드맵을 완성한다는 입장이다. 또 이번 투자가 AI 등 첨단 혁신기업에 직접 자본을 공급하는 사례인 만큼, 정부의 생산적금융 요구에도 부응할 전망이다.
농협은행은 투자계약 체결 및 금융당국 신고 절차를 다음달까지 마무리하고, 7월부터 AI 에이전트 개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는 등 AI 전환(AX)에 나설 예정이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AX 전환을 위해서는 우수한 AI 전문 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AI기업 직접투자를 통해 AI가 고객과 직원의 일상에 함께 하는 에이전틱 AI 은행으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