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프트웨어 대장주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28일(현지시간) 오랜만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소프트웨어 대장주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스노우플레이크의 폭등과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오랜만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28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3.47% 뛴 426.99 달러에 마감했다. 전날까지 4일 연속 조정을 받다가 강하게 반등했다.

이 회사가 주가 뛴 것은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관리 소프트웨어 업체인 스노우플레이크가 놀라운 실적을 내면서 이날 주가가 36% 폭등하면서 소프트웨어 업종 전반을 끌어올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스노우플레이크의 '어닝 서프'는 소프트웨어 업종 전반에 만연했던 AI 대체 공포를 불식시킨 것으로 평가됐다. 

전날 장 마감후 나온 모건스탠리의 긍정적인 평가도 모멘텀이었다.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는 MS가 데이터센터 캐파(용량)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으며, 새로운 시스템들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AI 및 클라우드 부문의 수익화가 예상보다 훨씬 가속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모건스탠리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키스 와이스는 MS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650달러로 제시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다음 주 열릴 빌드(Build) 콘퍼런스에서 새로운 코딩 모델을 포함한 다수의 차세대 AI 애플리케이션을 공개할 예정이라는 소식도 주가를 밀어올렸다.

최근 앤트로픽(Anthropic) 등 경쟁사들의 추격으로 AI 지배력에 의구심을 갖던 시장에 강력한 경쟁 우위를 다시 입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마이크로소프트의 M365 커머셜 클라우드 매출이 19% 증가하고, 기업용 핵심 AI 비즈니스인 코파일럿(Copilot) 사용자가 2,000만 명을 돌파했다는 데이터는 그동안 시장이 우려했던 'AI 거품론'을 불식시키고 펀더멘털의 견고함을 반증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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