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관리 소프트웨어 업체인 스노우플레이크가 놀라운 실적을 내면서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소프트웨어 업종 전반을 끌어올렸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관리 소프트웨어 업체인 스노우플레이크가 놀라운 실적을 내면서 소프트웨어 업종 전반을 끌어올렸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스노우플레이크는 36.48% 치솟은 239.20 달러에 마감했다.

이 회사는 전날 장 마감후 2027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13억90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39 달러였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인 매출 13억2000만 달러, 주당순이익 0.32 달러를 가볍게 상회한 수치다.

연간 매출전망치도 기존 56억6000만 달러에서 58억4000만 달러로 상향하면서 실적 기대감을 높였다.

아마존과의 대규모 인공지능(AI) 파트너십을 발표한 것도 주가에 큰 호재였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향후 5년간 60억 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 사용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AWS의 AI 전용 반도체(그래비톤 칩 등)와 GPU를 대거 활용해 기업용 생성형 AI 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는 계획이 투자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스노우플레이크가 어닝 서프와 함께 주가가 폭등하자 다른 소프트웨어 업체 주가도 급등했다.

오라클은 6.67%, 방산 소프트웨어로 분류된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는 8.17% 각각 뛰었다.  팔란티어는 4일만의 반등이다. 서비스나우는 6.47%, 쇼피파이는 7.91%, 앱러빈은 5.65%, 몽고DB는 10.60%, 보안 소프트웨어인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홀딩스는 4% 각각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대장주인 마이크로소프도 3.47% 올랐다.

스노우플레이크의 실적 호조와 주가 폭등은 AI가 기존 소프트웨어 기업들을 대체할 것이라는 시장의 공포를 크게 완화시켰다.

스노우플레이크는 AI 툴(Cortex Code 등) 덕분에 고객사들이 자사 플랫폼으로 빠르게 복귀하고 있으며, 매출 잠재력이 계단식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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