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간판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솔트레이크시티의 월드컵 대표팀 사전캠프에 합류해 첫 훈련을 소화했다. 이제 홍명보호가 '26인 완전체'로 뭉치기까지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 한 명만 남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사전캠프를 차렸다. 이 곳은 한국의 월드컵 조별리그 1, 2차전이 열리는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고지대와 해발 고도가 비슷해 고지대 적응에 초첨을 맞추고 훈련을 하고 있다.

대표팀 본진이 가장 먼저 훈련에 돌입한 가운데 일부 해외파 선수들은 소속팀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개별 합류해왔다. 캡틴 손흥민(LAFC)이 지난 주말 소속팀의 월드컵 전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합류했고, 김민재는 28일 현지에 도착했다.

   
▲ 뒤늦게 대표팀 사전캠프에 합류한 김민재(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첫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민재는 대표팀 합류 후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유튜브를 통해 “하던 것처럼 열심히 하고, 3경기 말고 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그치지 않고 토너먼트로 진출해 32강 그 이상의 성적을 내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이다.

29일 실시된 대표팀 훈련은 김민재까지 합류함으로써 보다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김민재를 중심으로 한 수비 전술 훈련도 본격적으로 실시할 수 있게 됐다.

이제 대표팀은 최종 엔트리에 든 26명 가운데 25명이 모였다. 이강인만 아직 소속팀 일정이 끝나지 않아 합류를 못하고 있다. PSG(프랑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라 오는 31일 아스널(잉글랜드)과 결승전을 치른다. 이강인은 아스널전을 마친 후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홍명호보는 솔트레이스시티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갖는다. 31일 트리니다드토바고, 6월 4일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월드컵 전 마지막 점검에 나선다. 이강인은 트리니다드토바고전에는 나서지 못하고 엘살바도르전을 통해 둉료들과 실전 호흡을 맞춰볼 예정이다.

그리고 홍명보 완전체는 6월 5일 결전지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입성한다. 월드컵 조별리그 A조에 속한 한국은 체코(6월 12일), 멕시코(19일), 남아프리카공화국(25일)과 차례로 맞붙는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