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오세훈, 사전투표 시작에 유세 재개...막판 서울 표심 공략
수정 2026-05-29 16:51:32
입력 2026-05-29 16:51:44
권동현 기자 | bokya35@mediapen.com
정원오·오세훈, 서소문 붕괴 사고로 중단했던 선거운동 재개
정원오, 강북권 집중 유세...“안전 최우선하는 시장 선택해달라”
오세훈 “서울 미래 결정할 선거”...시정 연속성·행정 경험 강조
정원오, 강북권 집중 유세...“안전 최우선하는 시장 선택해달라”
오세훈 “서울 미래 결정할 선거”...시정 연속성·행정 경험 강조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6·3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29일 시작되면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이후 잠정 중단했던 유세를 재개하며 서울 민심을 잡기 위한 막판 표심 굳히기에 나섰다.
앞서 지난 26일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 붕괴 사고가 발생하자 두 후보는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사고 현장을 찾아 지원 대책과 재발 방지 방안 마련을 약속했다. 이후 여야 모두 노래와 율동 중심의 선거운동을 자제해왔지만 사전투표 개시를 계기로 다시 유세에 돌입했다.
정 후보는 이날 강북구와 성북구, 종로구, 중구, 마포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집중 유세를 벌이며 안전과 재개발, 민생 회복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특히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와 GTX-A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철근 누락 문제 등을 언급하며 지방정부 교체 필요성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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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29일 서울 강북구 미아사거리역 인근에서 열린 선거유세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6.5.29./사진=연합뉴스 | ||
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행정복합청사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선거를 통해 새로운 시작,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장을 반드시 뽑아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시민의 일상을 든든하고 편안하게 뒷받침하고 시민의 삶을 응원할 시장을 선택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선거운동이 중단됐던 만큼 원래 계획대로 사전투표 독려 활동을 진행하고 마지막까지 표심을 결정하지 못한 시민들에게 정책과 공약을 알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시장 여론조사 결과가 조사마다 엇갈리는 데 대해서는 “몇 달 전부터 서울 선거는 박빙 승부가 될 것이라고 예상해 왔다”며 “일 잘하는 리더십을 원하는 시민들의 요구가 이번 선거를 통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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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2026.5.29./사진=연합뉴스 | ||
오 후보도 이날 도봉구와 강북구, 서대문구, 강남구 일대를 돌며 유세를 재개했다. 오 후보는 현직 시장 프리미엄과 시정 연속성을 강조하며 ‘검증된 행정 경험’과 ‘서울 경쟁력 강화’를 전면에 내세워 중도층 공략에 나섰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서울이 미래로 가느냐, 퇴보하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미래로 가느냐 독재로 가느냐의 갈림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은 지난 10여 년의 암흑기를 지나 겨우 원상을 회복한 상태”라며 “이번 선거를 통해 서울의 밝은 미래를 함께 그려달라”고 호소했다.
서울시장 여론조사 결과가 크게 엇갈린 것 관련해선 “답변을 회피하는 유권자들의 의사가 정확히 반영됐는지 여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 것”이라며 “전체적인 추세를 보면 정 후보는 정체 상태인 반면 저는 상승세를 보이면서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