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 개봉 확정, 최첨단 전자기기 ‘릴리패드’ 등장으로 장난감들 최대 위기
앤드류 스탠튼·맥케나 해리스 공동 연출, 톰 행크스 등 원조 성우진 그대로 복귀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한 시대를 풍미했던 장난감들이 차가운 액정 화면을 가진 최첨단 전자기기라는 거대한 시대의 파도와 마주했다. 아이들의 순수한 상상력을 채워주던 아날로그 장난감들이 디지털 세상 속에서 자신들의 존재 가치를 증명하기 위한 마지막 여정을 시작한다.

오는 6월 17일 개봉을 앞둔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영화 '토이 스토리 5'가 장난감들의 새로운 갈등과 여정을 담아낸 파이널 예고편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개봉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이번에 공개된 파이널 예고편은 주인 ‘보니’에게 찾아온 새로운 스마트 태블릿 친구 ‘릴리패드’와 기존 장난감들 사이의 불편한 동거를 조명한다. 채팅, 검색, 게임 등 다채로운 기능을 갖춘 최첨단 기기에 푹 빠진 보니를 보며 위기감을 느낀 ‘제시’는 도움을 요청하고, 이에 오랜만에 돌아온 ‘우디’와 그의 파트너 ‘버즈’가 합류하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보니는 더 이상 장난감과 놀지 않는다”고 선언하는 릴리패드의 등장과 다시 한번 기부될 위기에 처한 장난감들의 좌절이 그려지며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

   
▲ '토이 스토리 5'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영화 '토이 스토리 5'는 스마트 태블릿 ‘릴리패드’의 등장으로 전례 없는 소외 위기를 맞이한 제시, 우디, 버즈 등 장난감들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예측 불가능한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대의 변화 속에서 장난감의 진정한 역할과 우정의 의미를 되새기는 픽사 특유의 묵직한 메시지가 담길 예정이다.

이번 신작은 '니모를 찾아서', '월-E'로 미국 아카데미 장편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하고 기존 시리즈에도 깊이 참여했던 베테랑 앤드류 스탠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엘리멘탈'의 프로듀서였던 맥케나 해리스가 공동 연출로 가세해 작품의 완성도를 더했다.

시리즈의 정통성을 이어갈 성우진의 복귀도 눈길을 끈다. ‘우디’ 역의 톰 행크스를 비롯해 ‘버즈’ 역의 팀 알렌, ‘제시’ 역의 조안 쿠삭 등 전편에서 활약했던 할리우드 대표 배우들이 그대로 목소리 연기에 참여해 전 세계 K-콘텐츠 및 애니메이션 팬들의 향수를 자극할 전망이다.

디지털 세대와의 정면 대결을 선언한 장난감들의 마지막 기적을 그린 영화 '토이 스토리 5'는 오는 6월 17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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