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특징주] 델 32% 폭등...서버수요 폭발에 압도적 실적+놀라운 가이던스
수정 2026-05-30 05:04:17
입력 2026-05-30 05:04:31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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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공지능(AI) 서버업체인 델 테크놀로지가 압도적인 실적과 가이던스에 힘입어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가가 폭발했다. |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인공지능(AI) 서버업체인 델테크놀로지가 압도적인 실적과 가이던스에 힘입어 주가가 폭발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델테크놀로지는 32.76% 치솟은 420.91 달러에 마감했다. 7일 연속 급등세다.
델은 이날 2027 회계연도 1분기(2~4월)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438억40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4.86 달러였다. 이는 월가의 컨센서스인 매출 354억3000만 달러, 주당순이익 2.94 달러를 아득히 초과한 수치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88%, 주당순이익은 시장예상치보다 65% 높았다. AI 최적화 서버 매출은 161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757% 폭증했다.
델은 이번 분기에만 244억 달러의 AI 서버 신규 주문을 받았으며, 아직 출하되지 않고 밀려 있는 AI 백로그(수주 잔고)가 513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델은 올해 연간 총 매출 전망치를1,380억~1,420억 달러에서 1,650억~1,690억 달러로 무려 270억 달러 가까이 높여 잡았다. 이는 시장 예상치(1,422억 달러)보다 훨씬 많다.
델이 전날 미국 국방부와 97억 달러 규모의 5개년 대형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 통신 시스템 구축 계약을 수주한 것도 주가를 밀어올렸다.
역대급 어닝 서프라이즈에 증권사들은 일제히 "역사상 최고의 분기"라는 극찬과 함께 목표주가를 파격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바클레이즈는 매수(Overweight)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68 달러에서 505 달러로 3배 넘게 올렸다. 뱅크오브아메리카도 매수(BUY)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280 달러에서 500 달러로 대폭 상향했다.
웨드부시증권의 수석 분석가인 댄 아이브스는 "이번 실적은 AI 혁명의 제2, 제3의 파생 수요가 본격화되었음을 증명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금까지는 단순히 엔비디아의 GPU를 확보하는 싸움이었다면, 이제는 전 세계 기업들이 연산 능력을 전면 쇄신하기 위해 대규모 CPU 및 AI 서버 인프라 자체를 구축하는 단계로 넘어왔으며, 델이 이 흐름의 최대 수혜자"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