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거포 최형우(42)가 KBO 리그 역대 2번째 19시즌 연속 10홈런에 다가섰다. 이제 홈런 2개만 더 날리면 최정(SSG 랜더스)에 이어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최형우는 이번 시즌 8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6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시즌 7호포를 날린 후 홈런이 뜸하다가 22일 만인 28일 SSG전에서 8호포를 쏘아올렸다.

   
▲ 최형우가 홈런 2개를 더 날리면 19시즌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달성한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SNS


최형우는 2008년 4월 1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프로 데뷔 첫 홈런을 터뜨렸다. 첫 홈런을 기록한 2008년 19개의 홈런을 날리며 두 자릿수 홈런으로 거포 자질을 뽐낸 것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한 시즌도 빠짐없이 18시즌 연속 1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현재 KBO 리그 최다 연속 시즌 10홈런 기록은 최정이 2006년부터 올 시즌까지 기록한 21시즌 연속이다. 그 뒤를 이어 최형우가 2008~2025년 기록한 18시즌 연속 10홈런이 2위, 강민호(삼성)가 2010~2025년에 걸쳐 기록한 16시즌 연속 10홈런이 3위에 올라 있다.

최형우는 18시즌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는 동안 20홈런 이상을 달성한 시즌도 적지 않았다. 그 중 2013년부터 2018년까지 6시즌 연속 20홈런을 기록하며 연속 시즌 20홈런 기록은 최정(10시즌), 박병호(9시즌), 이승엽(8시즌)에 이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최형우는 KBO 리그 통산 홈런수에서는 427개로 3위에 자리해 있다. 2위 이승엽의 467홈런과는 40개 차이여서 지금처럼 꾸준한 활약을 이어간다면 이승엽을 추월해 2위로 올라서는 도전도 기대해볼 수 있다. 통산 최다홈런은 최정의 529개다.

   
▲ 표=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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