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주형이 첫 날 공동 선두로 나섰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2라운드에서 공동 34위로 추락했다.

김주형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990만 달러) 둘째날 2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2오버파를 쳤다.

1라운드에서 6언더파로 공동 1위에 올랐던 김주형은 중간 합계 4언더파를 기록, 공동 34위로 33계단이나 떨어졌다.

   
▲ 찰스 슈와브 챌린지 2라운드에서 2타를 잃으며 공동 선두에서 공동 34위로 하락한 김주형. /사진=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


1번 홀(파5) 버디로 출발은 좋었던 김주형이지만 이후 더 이상 버디는 없었다. 5번 홀(파4) 보기로 벌어뒀던 한 타를 까먹었다. 계속 파 행진을 하다가 17번 홀(파4)에서 티샷을 숲속으로 보내는 실수가 나오며 더블보기를 범해 순위가 급하락했다.

이날 5타를 줄이며 합계 10언더파 선두로 나선 조던 스미스(잉글랜드)와 김주형은 6타 차, 공동 6위 그룹(8언더파)과는 4타 차로 벌어졌다. 우승과는 다소 거리가 멀어졌고, 시즌 두번째 톱10에 들기 위해서는 남은 라운드 분발이 필요하다.

함께 출전한 임성재는 부진에 빠져 컷 탈락하고 말았다. 1라운드 이븐파에 그쳤던 임성재는 이날 버디 1개, 보기 7개로 무너져 합계 6오버파로 컷 통과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 컷 통과 기준은 2언더파였디. 

마이클 토르비욘슨, 라이언 제라드, 브라이언 하먼(이상 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선두로 나선 스미스에 1타 뒤진 9언더파로 공동 2위 그룹을 이루며 추격했다.

대회 '디펜딩 챔피언' 벤 그리핀(미국)은 김주형 등과 함께 공동 34위(4언더파)로 2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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