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만찬’ 셰프진, 협력사 식재료 활용해 ‘익숙하고 특별한 한식 코스’ 선봬
식품 전문성 활용한 상생 실현…단순 판로 확대 넘어 '맛있는 레시피' 제안
콘텐츠로 소비자 접점 확대…협력사 HMR·밀키트 개발 연계 ‘선순환’ 구축
[미디어펜=김성준 기자]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서, 지역의 맛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우리나라 각 지역마다 이런 좋은 식재료가 나온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김시연 셰프는 2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열린 'Yes NS 상생식당'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Yes NS 상생식당’은 국산 농축수산물을 활용한 미식 메뉴를 선보이는 프로젝트로, 실제 NS홈쇼핑에서 판매되는 협력사 식재료를 통해 집에서도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레시피로 구성됐다. 

   
▲ 2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열린 'Yes NS 상생식당' 행사에서 (왼쪽부터) 김시연, 신인호, 이재범 셰프가 식재료를 소개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성준 기자


행사 현장에서는 수박과 참외, 가지와 토마토 등 청과류부터 가리비와 전복 등 해산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식재료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었다. 모두 이날 상생식당 메뉴에 활용된 식재료들로, 청과류와 해산물 등을 포장 상자에 그대로 담아 소비자가 상품을 받았을 때의 모습을 연출했다. 

고은 NS홈쇼핑 홍보팀 부장은 "기존 홈쇼핑사 상생 프로그램이 판로 개척이나 자금 지원 중심이었다면, NS홈쇼핑은 식품 전문 홈쇼핑인 만큼 실제 판매하는 제품을 어떻게 하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을지를 고민했다"면서 "NS홈쇼핑은 2008년부터 푸드페스타를 통해 레시피를 알리는 행사를 지속해왔고, 상생식당도 그 연장선상으로 협력사의 식재료들을 소개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 신인호 셰프(왼쪽)와 김상영 푸드스타일리스트(오른쪽)이 메뉴를 준비하는 모습./사진=미디어펜 김성준 기자


주방에서는 토치로 떡갈비를 그슬리고, 감자밥에 볶은 감자 토핑을 얹는 등 메뉴 막바지 준비 작업이 한창이었다. 이날 준비된 메뉴들은 NS홈쇼핑 정보방송 프로그램 ‘아만찬(아들이 만든 일품 반찬)’에 출연하는 김시연, 신인호, 이재범 셰프가 직접 개발했다. '익숙하지만 특별한 한식'을 콘셉트로 삼아 전채, 반상, 디저트로 이어지는 한식 코스로 구성됐다.

전채 요리로 나온 '닭 진미채'는 닭가슴살과 안동 제비원 된장을 활용해 담백한 맛을 냈으며, 백명란 부각은 바삭한 식감과 짭조름한 맛이 인상적이었다. 이어 준비된 ‘토마토 해물 냉채’는 새우, 관자, 갑오징어 등 해산물에 토마토 육수와 아삭하게 익혀 채 썬 감자를 더해 이색적인 물회를 구현했다.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전복 흑돼지 떡갈비, 토마토 해물 냉채, 요거트 참외 셔벗, 백영란 부각과 닭 진미채 및 오미자주./사진=미디어펜 김성준 기자


메인 코스인 반상에는 들기름에 지진 감자를 넣은 '누른 감자밥', 반건조 우럭을 활용해 우려낸 '맑은 우럭국', 전복을 토핑으로 올린 '흑돼지 떡갈비'와 수박을 더한 '수박 얼갈이 물김치', 입맛을 돋우는 '배 낙지젓 무침'과 '새우젓시래기고추맵짤이' 등이 준비됐다. 특히 '흑돼지 떡갈비'는 주로 소고기로 만드는 떡갈비와 달리 제주흑돼지를 활용해 색다른 풍미를 냈고, 전복의 쫄깃한 식감과 게우 소스를 더해 익숙한 메뉴에 특별함을 담았다. 

신인호 셰프는 "NS홈쇼핑은 지역 특산물을 잘 발굴해서, 품질 좋은 식재료를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있다"면서 "오늘 메뉴는 어떤 재료가 제철에 좋을지 고민하며 구성했고, 한식이지만 그 속에서 양식·중식과는 다른 특별함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 고은 NS홈쇼핑 홍보팀 부장이 'Yes NS 상생식당' 취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성준 기자


NS홈쇼핑은 '상생식당'에서 선보인 레시피 개발과 현장 운영 과정을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유튜브 등 디지털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로컬 식재료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제안하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식문화 콘텐츠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 식재료 기반 메뉴 개발 경험을 향후 간편식(HMR)·밀키트 개발 등 중소 식품기업과의 상생 협력 모델로도 연계할 예정이다.

NS홈쇼핑 관계자는 "소개된 메뉴들이 화려해 보이지만, 영상에 나오는 셰프의 설명과 팁을 따라가면 일반 소비자들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난이도"면서 "일상에서 반복해야 하는 상차림 과정에 특별함을 더할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가 NS홈쇼핑과 협력사 제품을 찾고 반복 구매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이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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