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학 위기 극복한 여고생 여의주의 성장통 그리며 대단원의 막 내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배우 김향기 주연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로맨스의 절댓값'이 주인공 여의주의 주체적인 성장과 로맨스의 결실을 그리며 종영했다.

쿠팡플레이는 '로맨스의 절댓값'이 위기와 숨겨진 과거, 그리고 작중 웹소설 '우린 친구였어'의 최종 결말을 담아낸 15~16화를 전격 공개하며 청춘 성장 서사의 마침표를 찍었다고 밝혔다. 이 드라마는 꽃미남 교사들을 주인공으로 로맨스 소설을 쓰던 여고생이 현실에서 그들과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하이틴 코미디물이다.

최종화에서는 극 중 웹소설 작가 '이묵'의 정체가 탄로나며 학교 전체가 술렁이는 가운데, 선도위원회에 회부된 여의주(김향기 분)의 정면돌파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퇴학 위기라는 시련에 직면한 여의주는 회피하는 대신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지는 방식을 택하며 한층 단단해진 모습을 선보였다.

   
▲ 김향기의 연기가 돋보였던 '로맨스의 절댓값'이 최종화를 공개했다. /사진=쿠팡플레이 제공


여의주를 중심으로 한 서사의 비밀도 밝혀졌다. 갑작스러운 시력 이상으로 수술을 받게 된 가우수(차학연 분)를 여의주가 찾아가면서, 두 사람이 어린 시절 병원에서 이미 만난 적이 있었다는 과거 인연이 베일을 벗었다. 가우수가 그간 여의주에게 특별한 관심을 보여왔던 이유가 증명되는 순간이었다.

특히 늘 웹소설 속 가상 캐릭터를 통해서만 감정을 대리 표출하던 여의주가 현실의 가우수에게 "제 로맨스의 절대값은 선생님이에요"라며 직접 진심을 전하는 고백 장면은 소설 밖 진짜 현실에 솔직해진 주인공의 변화를 보여주었다.

사과문과 함께 연재를 중단했던 작중 웹소설 '우린 친구였어' 역시 여의주만의 방식으로 최종 완결됐다. 주시온(차학연 분), 한재민(김재현 분), 강태하(손정혁 분), 최윤(김동규 분)의 관계를 다룬 소설 속 결말은 "우리 다 같이 살자!"라는 대사로 마무리되며 극 중 인물들의 우정을 완성시켰다.

이태곤·김준형 감독이 연출한 '로맨스의 절댓값'은 주인공 여의주의 주체적인 행보와 주변 인물들의 성장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16부작의 여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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