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대역전 우승…KLPGA 통산 20승 금자탑
수정 2026-05-31 20:47:28
입력 2026-05-31 17:23:01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박민지가 대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20승 금자탑을 쌓았다.
박민지는 31일 경기도 양평의 더스타휴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일 3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쓸어담으며 8언더파를 쳤다. 8언더파 64타는 코스 레코드 타이기록.
최종 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한 박민지는 '루키' 김지윤(9언더파)을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2라운드까지 선두 유현조에 5타나 뒤진 공동 10위로 이날 최종 라운드를 출발해 역전극을 펼치며 일궈낸 우승이다.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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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민지가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마지막 날 역전 우승하며 KLPGA 통산 20승을 달성했다.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 ||
박민지는 지난 2024년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통산 19승을 올렸다. 이후 2년이 다 되도록 승수 추가를 못하고 있다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20승 고지에 올라섰다.
이로써 박민지는 고(故) 구옥희, 신지애에 이어 KLPGA 투어 역대 세 번째로 통산 20승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이제 박민지는 1승만 더 올리면 KLPGA 투어 최다 우승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5타 차를 뒤집기가 쉽지 않아 보였지만 박민지는 그 어려운 걸 해냈다. 선두권 선수들이 타수를 줄이지 못하는 사이 박민지는 전반에 3타를 줄이며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후반에도 차근차근 타수를 줄여나갔고 16번 홀(파4) 버디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4.6m 거리의 부담스런 거리에서 시도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단독 선두로 먼저 경기를 마쳤다.
박민지를 한 타 차로 추격하던 김지윤이 17번 홀(파4)에서 파 퍼트 실패로 사실상 박민지의 우승은 결정났다. 김지윤이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봤으나 1타 차로 뒤져 단독 2위에 오른 것에 만족해야 했다.
마지막 조의 경기를 지켜보던 박민지는 20번째 우승이 확정되자 활짝 웃으며 동료들의 축하 물세례를 받았다.
2라운드 선두였던 유헌조는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5위(7언더파)로 밀려났다. 이지현과 노승희가 합계 8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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