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비디아가 개인 컴퓨터용 CPU를 공개하면서 반도체주의 희비가 크게 갈렸다. 엔비디아의 새로운 도전으로 암홀딩스 등 수혜를 받을 기업들 주가는 급등했으나, 충격이 예상되는 기업 주가는 하락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엔비디아가 개인 컴퓨터용 CPU 시장 진출 발표로 급등하면서 반도체주의 희비가 크게 갈렸다.

엔비디아의 새로운 도전으로 수혜를 받을 기업들 주가는 급등했으나, 충격이 예상되는 기업 주가는 하락했다.

1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엔비디아는 6.29% 뛴 224.43달러에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15일 이후 조정에 들어가 주가가 235달러선에서 지난달 마지막 거래일엔 211달러선으로 떨어졌다. 10거래일 중 8거래일이나 하락했다.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놀라운 실적을 발표했지만 투자자들은 더 큰 '기적'을 원했다.

이날 주가가 급등한 것은 개인 컴퓨터용 중앙처리장치(CPU) 공개가 투자자들을 끌어들였기 때문이다.

CNBC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1일 대만 컴퓨텍스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만든 새로운 PC 프로세서를 공개했다.

황이 N1X라고도 부른 이 RTX스파크 슈퍼칩은 올가을 마이크로소프트, 델, HP, 레노버, MSI의 새로운 윈도우 PC 라인업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엔비디아의 새로운 CPU가 영국의 반도체 설계업체인 암(ARM)에 기반한다는 소식에  암홀딩스는 15.73% 폭등했다.

대만의 TSMC에 관련 반도체 제품을 위탁하기로 하면서 TSMC는 4.11% 치솟았다. 

메모리 반도체 수혜도 예상되면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6.64%, 샌디스크는 3.90% 각각 뛰었다.

반면 엔비디아 CPU가 등장할 경우 어려움이 예상되는 인텔은 4.67% 급락했다. 퀄컴은 9% 가까이 추락했다. AMD도 1.30%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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