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LG 외국인 강타자 오스틴이 KBO 리그 데뷔 4시즌 만에 외국인 선수 9번째 통산 100홈런 달성을 눈앞에 뒀다.

오스틴은 지난 5월 31일 잠실 KIA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회말 세번째 타석에서 KIA 선발투수 양현종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3호포이자 자신의 KBO 리그 통산 99번째 홈런이었다.

이제 오스틴은 홈런 1개만 추가하면 KBO 리그 통산 100홈런 고지를 밟는다.

   
▲ LG 오스틴이 앞으로 홈런 1개만 더 날리면 KBO리그 외국인 선수 9번째로 100홈런 고지에 오른다. /사진=LG 트윈스 SNS


2023년 LG 유니폼을 입고 KBO 리그에 입성한 오스틴은 데뷔 시즌부터 타율 0.313의 정교한 타격과 함께 23홈런(리그 3위)을 날리며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고, LG의 통합우승에 기여했다. 이어 2024시즌에는 32홈런(리그 6위)으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썼다.

꾸준함을 내세운 오스틴은 2025시즌에도 31홈런(리그 5위)으로 2년 연속 30홈런 이정표를 세우며 LG의 'V4' 영광도 함께 했다. 

올해도 변함없는 타격감과 함께 1일 현재 시즌 타율 0.336(리그 7위), 홈런 13개(리그 공동 2위)로 뜨거운 방망이를 뽐내는 중이다.

오스틴이 100홈런을 채우면 KBO 리그 역대 109번째이자 외국인 선수로 9번째 의미있는 기록을 작성한다. 앞서 KBO 리그에서 100홈런을 넘긴 외국인 타자는 2000년 우즈(전 두산)를 시작으로 데이비스(전 한화), 브리또(전 한화), 브룸바(전 히어로즈), 가르시아(전 한화), 테임즈(전 NC), 로맥(전 SSG), 로하스(전 KT)까지 총 8명이다.

오스틴이 1개의 홈런을 추가하면 2020년 6월 25일 100홈런을 달성한 로하스 이후 약 6년 만에 외국인 타자 100홈런 기록을 세운다.

KBO는 오스틴이 100홈런을 달성할 경우 표창 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