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방송 선택은?①] 'AI 신기술' 중무장…지상파 3사 개표전
수정 2026-06-02 20:19:42
입력 2026-06-03 08:05:00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맞아 지상파 3사가 차별화된 개표 방송 콘텐츠로 시청자 잡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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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SBS 제공 | ||
▲ 개표 방송도 'AI'로 차별화
방송 3사는 AI와 AR, 3D 그래픽 등 신기술을 앞세워 개표 정보를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SBS는 생성형 AI 서비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OpenAI)와 협업해 사상 최초 '실시간 AI 선거방송'을 구현한다. 실시간 민심 흐름과 선거 판세를 분석하는 'AI 상황실'이 핵심이다. 오픈AI의 생성형 AI 기술과 SBS만의 선거방송 노하우를 결합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개표 상황과 지역별 흐름을 실시간으로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KBS는 국립중앙박물관 일대에 특설 무대인 'K존'을 구축하고 실제 공간과 증강현실(AR)을 오가는 효과를 구현한다. 입체감 구현을 위해 크레인캠과 RC캠 등 특수 촬영 장비를 투입한다. 여기에 최첨단 AI 영상과 3D 그래픽을 결합해 전국 투표율과 지역별 개표율, 후보별 득표 흐름, 접전지 판세 변화를 직관적으로 구현해 선보인다.
MBC는 선거 상황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50여 종의 데이터 포맷을 통해 선거 흐름을 직관적으로 선보인다. 또한 AR 기술을 활용해 국립중앙박물관을 스튜디오에 구현한다. 지난 1년간 대한민국의 의미 있는 순간들을 돌아보는 '다시 보는 코리아, 우리의 1년', 레이싱 드론을 활용해 전국 주요 풍광을 담아낸 '날아라 대한민국' 등 실사와 CG, 생성형 AI를 접목한 다채로운 콘텐츠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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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MBC, SBS 제공 | ||
▲ 충주맨→낭만부부…예능 안 부러운 선거 방송
유튜버부터 강사, 코미디언, 정치 패널까지 다양한 출연진을 앞세워 딱딱한 개표방송에 재미와 해설을 더한다.
MBC는 전 '충주맨'이자 169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김선태,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과 함께 새 코너 '서울 살래 충주 살래'를 선보인다. MBC 선거 방송의 대표 토론 코너 '토론M'은 권순표 앵커가 진행을 맡는다.
SBS는 '일타 강사' 이지영과 함께한다. 이지영은 '30여년 지방자치 역사'를 명쾌하고 쉽게 풀어낸다. 또한 중년 부부의 일상을 풍자한 콘텐츠로 인기몰이 중인 '낭만부부(김해준·나보람)'는 시민 공감 콘텐츠로 시청자와 만난다. 건강미와 밝은 에너지로 사랑받는 코미디언 김혜선은 '활력 보좌관' 역할로 나선다.
KBS는 'K토크' 코너를 준비했다. 신지혜 김용준 KBS 기자가 진행을 맡는다. 투표 마감 전과 출구 조사 발표 직후에는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오창석 청년재단 이사장,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의원과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이 출연한다. 본격적인 개표 국면에선 한준호 민주당 의원과 김준일 시사평론가,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과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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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KBS 제공 | ||
▲ 출구조사부터 예측 시스템까지…정확도 경쟁 본격화
출구조사와 자체 예측 시스템, 대형 스튜디오 장치를 결합해 더 빠르고 몰입도 높은 개표방송을 예고했다.
MBC는 특허를 받은 ‘적중’ 시리즈를 앞세워 높은 예측 정확도를 예고했다. 선거 당일 오후 6시 발표되는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를 토대로 과거 선거 데이터와 실시간 개표 흐름을 종합 분석해 당선 가능성을 빠르게 예측한다. 스튜디오는 총길이 33.7m, 높이 6.5m 규모의 LED 큐브 시스템을 중심으로 꾸며진다. 방대한 선거 데이터를 파노라마처럼 구현하고, 최대 18K 초고해상도 영상으로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여기에 가로·세로·높이 각 3m 크기의 정육면체 LED ‘큐브M’이 상하좌우 이동과 360도 회전을 구현하며, 메인 화면과 유기적으로 연결된 AR 그래픽을 선보인다.
SBS는 지상파 3사 공동 출구조사를 통해 선거 당일인 3일 오후 6시 전국 시도지사·교육감·주요 재보궐선거 예측 결과를 발표한다. 또 AI 기반 예측 시스템을 활용해 개표 시작과 동시에 민심의 흐름을 한발 앞서 분석한다. 국내 통계 전문가인 김용대 서울대 교수팀이 설계한 정교한 예측 시스템을 통해 선거 결과를 빠르게 가늠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SBS 선거방송 ‘2026 국민의 선택’은 3일 오후부터 개표 마감 시점까지 SBS TV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국립중앙박물관과 손잡은 KBS는 개표 방송 메인 스튜디오에 역대 최대 규모의 ‘K월’을 설치한다. 너비 30m, 높이 7m에 이르는 초대형 LED 디스플레이와 바닥 디스플레이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투·개표 정보를 입체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오후 6시 지상파 3사가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 발표 시간에는 대한민국 전통문화를 이번 선거에 맞게 재해석한 콘텐츠를 최첨단 방송 기술로 구현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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