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특징주] 팹리스 마벨 29% 폭등...젠슨 황 "마벨은 1조 달러 가치 기업"
수정 2026-06-03 04:39:45
입력 2026-06-03 04:39:50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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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의 반도체 설계전문기업(팹리스)인 마벨 테크놀로지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찬사에 2일(현지시간) 주가가 폭등했다 (자료사진, 마벨 홈페이지서 갈무리) |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의 반도체 설계전문기업(팹리스)인 마벨 테크놀로지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찬사 한마디에 주가가 폭등했다.
2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마벨 테크놀로지는 오후 3시27분 현재 29.27% 오른 283.65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4일째 랠리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3월 말 99.05 달러에서 2개월여만에 280달러대로 수직 상승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2500억 달러에 달한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이날 대만에서 열린 컴퓨텍스 행사에서 맷 머피 마벨 테크놀로지 CEO와 함께 무대에 올라 "컴퓨팅 문제를 여러 부분으로 분해해 데이터 센터 전체에 분산시키려면 필요한 것이 연결성이다. 그것이 마벨이 그렇게 중요한 이유"라면서 "마벨 테크놀로지는 다음 1조 달러 기업"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컴퓨팅을 분산·분해하여 거대한 클러스터 전체에서 실행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전체 컴퓨팅, 전체 메모리, 전체 대역폭을 집계할 수 있었고,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연결성"이라고 강조했다.
마벨은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 5G 통신망, 자동차 시스템 등 글로벌 데이터 인프라에 사용되는 고성능 칩을 설계하는 데 특화되어 있다.
컴퓨터를 직접 제조하거나 엔비디아처럼 연산을 담당하는 두뇌(GPU)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 두뇌들이 서로 엄청난 속도로 대량의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연결하는 네트워킹 및 데이터 인프라 반도체에 특화되어 있다.
AI를 구동하려면 엔비디아의 GPU 같은 고성능 칩 수천, 수만 개가 동시에 연결되어야 한다. 마벨은 이 칩들이 병목 현상 없이 빛의 속도로 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 광통신 네트워킹 칩(DSP)과 스위치 칩 분야의 글로벌 최강자이다.
엔비디아는 마벨에 2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이미 단행했으며, 마벨의 맞춤형 칩을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솔루션 플랫폼(NVLink Fusion)에 깊숙이 통합하는 등 두 회사 간의 강력한 AI 동맹 관계가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