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달고 뛸 등번호가 확정됐다.

FIFA(국제축구연맹)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하는 48개국 대표팀의 최종 엔트리 제출이 2일(한국시간) 마감됨에 따라 각국 선수 명단과 등번호, 유니폼 표기명 등을 공개했다.

'캡틴' 손흥민을 비롯해 대표팀의 핵심으로 꾸준히 활약해온 선수들은 대부분 자신이 선호하는 번호를 계속 달고 2026 월드컵 무대를 누빈다.

   
▲ 2026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대표팀 선수들의 등번호가 공개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손흥민은 변함없이 7번이다. 손흥민은 처음 출전한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만 9번을 달았고, 이후 2018년 러시아 대회, 2022년 카타르 대회, 그리고 어쩌면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는 이번 2026 북중미 대회까지 모두 유니폼에 7번을 새겼다.

수비의 핵 김민재는 4번, 차세대 에이스 이강인은 19번이다. 김민재는 카타르 대회 때도 4번을 달았다. 이강인의 경우 이전에는 18번을 달았지만 지난해부터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의 등번호와 같은 19번을 달고 뛰고 있다.

이재성 10번, 황희찬 11번, 황인범 6번, 조규성 9번도 익숙한 번호들이다.

관심을 모으는 것이 오현규의 등번호 18번이다. 2022 카타르 대회 때 예비 멤버로 대표팀과 함께 하면서도 공식 등번호를 달지 못했던 오현규는 '18번을 달고 월드컵 무대를 누비겠다'는 꿈이자 목표를 이뤘다. 18번은 황선홍, 이동국 등 한국대표팀의 간판 스트라이커들이 달았던 번호로 의미가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 첫 해외 태생 혼혈 귀화 선수인 옌스 카스트로프는 23번을 선택했다.

조유민의 부상 낙마로 대체 발탁된 조위제는 조유민의 등번호인 14번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 명단과 배번, 셔츠에 새겨질 표기명. /표=FIFA 월드컵 공식 홈페이지


한편, 태극전사들은 성 없이 이름만 영문으로 표기해 배번과 함께 유니폼에 새긴다. 손흥민의 경우 흔히 봐왔던 'H M SON'이 아닌 'HEUNGMIN'을 사용한다. 

◇ 2026 북중미 월드컵 한국 대표팀 등번호 (등번호, 이름, 포지션, 유니폼명 순)

1번= 김승규(GK), SEUNGGYU
2번= 이한범(DF). HANBEOM
3번= 이기혁(MF), GIHYUK
4번= 김민재(DF), MINJAE
5번= 김태현(DF), TAEHYEON
6번= 황인범(DF), INBEOM
7번= 손흥민(FW), HEUNGMIN
8번= 백승호(MF), SEUNGHO
9번= 조규성(FW), GUESUNG
10번= 이재성(MF), JAESUNG
11번= 황희찬(MF), HEECHAN
12번= 송범근(GK), BUMKEUN
13번= 이태석(DF), TAESEOK
14번= 조위제(DF), WIJE
15번= 김문환(DF) MOONHWAN
16번= 박진섭(DF), JINSEOB
17번= 배준호(MF), JUNHO
18번= 오현규(FW), HYEONGYU
19번= 이강인(MF), KANGIN
20번= 양현준(MF), HYUNJUN
21번= 조현우(GK), HYEONWOO
22번= 설영우(DF), YOUNGWOO
23번= 옌스 카스트로프(DF), JENS
24번= 김진규(MF), JINGYU
25번= 엄지성(MF), JISUNG
26번= 이동경(MF), DONGG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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