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 '액티브 시니어' 공략 가속…특화 카드 경쟁
수정 2026-06-03 10:09:37
입력 2026-06-03 10:09:43
이보라 기자 | dlghfk0000@daum.net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50~60대를 중심으로 한 '액티브 시니어'가 소비시장의 핵심 고객층으로 떠오르면서 카드사들이 이들을 겨냥한 특화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은퇴 이후에도 사회참여·여가 활동을 즐기는 시니어층의 구매력이 커지면서 카드업계의 새로운 격전지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주요 카드사들은 의료·여행·생활편의 등 시니어 고객의 소비 패턴에 맞춘 상품과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최근 신한은행과 함께 시니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SOL메이트 신한카드 SOL Plan 체크'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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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L메이트 신한카드 SOL Plan 체크' 플레이트/사진=신한카드 | ||
이 카드는 국내외 전가맹점 이용금액의 최대 0.4%를 기본 적립해준다. 또 시니어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가맹점에서는 최대 2% 특별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특별 적립은 병원, 마트, 카페에서 적용된다.
또 신한카드, 신한은행 이용실적을 모두 충족할 경우 OTT와 디지털 멤버십 이용금액에 대해 월 최대 5000 포인트를 제공한다.
이렇게 적립된 포인트를 신한은행의 입출금통장 'SOL Plan 포인트박스'에 입금하면 10%를 추가로 적립해준다. '포인트박스'에 입금한 포인트에 대해서는 연 5%의 금리가 적용된다.
NH농협카드는 지난 3월 NH농협금융의 시니어 특화 브랜드인 'NH올원더풀'의 카드 신상품 'NH올원더풀카드'를 출시했다.
소비 패턴에 따라 혜택 유형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선택형 서비스'가 특징이다. 특화 영역에서 집중적인 할인을 제공하는 '할인 팩'과 전 가맹점에서 폭넓은 적립을 제공하는 '적립 팩' 중 본인의 선호에 맞는 서비스를 고를 수 있다.
먼저 할인 팩은 액티브시니어 고객의 주요 소비처인 △생활소비 △건강·자기관리 △교통 △여가 등 4대 영역에서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전월 실적에 따라 영역별 최대 1만5000원, 합계 최대 6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적립 팩은 전월 실적 40만원 이상 시 국내외 가맹점에서 이용금액의 1%를 적립해준다. 여기에 '스마트적립'을 더해 △건강 △헬스&뷰티 △쇼핑 △여행 △여가 다섯 가지 영역 중 당월 이용 금액이 가장 큰 1위 영역은 3%, 2위 영역은 2%를 추가 적립해주는 맞춤형 혜택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의 'KB 골든라이프 올림카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시니어 선호 서비스와 소비 추세를 반영했다. 건강하고 활기찬 골든라이프를 추구하는 50대 이상 액티브 시니어가 주요 고객이다.
이 카드는 △기본서비스로 골프, 건강관리, 여행, 홈쇼핑, 대중교통, 이동통신 자동납부 등 6개 영역 최대 2% 적립 △생활편의 서비스로 음식업종, 반려동물 등 월 최대 1만원 할인, 해외할인 캐시백(2%) 월 최대 1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액티브 시니어는 높은 구매력과 충성도를 갖춘 핵심 고객층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고령화 추세가 지속되는 만큼 시니어 고객을 겨냥한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 개발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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