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대타 나서 적시타,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샌프란시스코는 2연패로 다시 꼴찌
수정 2026-06-03 15:30:05
입력 2026-06-03 15:30:12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대타로 나서 한 타석만 소화하고도 타점을 올리는 안타를 쳐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에 8회초 대타로 출전,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로써 이정후는 10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조금 올라 0.307(199타수 61안타)이 됐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이정후의 연속 경기 안타 최장 기록은 2024시즌 작성한 11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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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후가 밀워키전에 대타로 나서 적시타를 때리며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사진=MLB닷컴 홈페이지 | ||
허리 근육통으로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이정후는 복귀하자마자 치른 콜로라도와 원정 3연전(5월 30일~6월 1일)에서 15타수 11안타의 불꽃 방망이를 휘둘렀다. 전날 밀워키전에서는 안타 1개(4타수 1안타)를 쳤다.
이렇게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온 이정후가 이날 선발 제외된 것은 밀워키 선발로 좌완 카일 해리슨이 등판하기도 했고, 부상으로 인한 공백기가 있었기 때문에 휴식을 준다는 의미도 있어 보였다.
이정후는 팀의 필요에 의해 대타로 나서야 했다. 1-4로 뒤지던 샌프란시스코가 8회초 한 점을 만회해 2-4로 좁혀진 가운데 2사 1, 2루의 추가 득점 기회가 이어졌다. 이에 이정후가 빅터 베리코토의 대타로 등장했다.
이정후는 밀워키 세 번째 투수 아브네르 우리베의 초구를 노려쳐 3-유간을 빠져나가는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주자 한 명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적시타로 스코어는 3-4로 좁혀졌다. 하지만 후속타는 없었다. 이정후는 8회말 우익수 수비로 들어갔다.
샌프란시스코는 추격의 기세를 살리지 못하고 8회말 4실점해 3-8로 패하고 말았다.
2연패를 당한 샌프란시스코는 23승 38패로 콜로라도 로키스(24승 38패)에 반게임 차 뒤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로 다시 떨어졌다. 3연승한 밀워키는 37승 21패가 돼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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