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101㎡ 403가구, 분상제 적용…비규제로 전국 1순위 청약 가능
단지 인근 초등 부지·BRT 예정…평택캠퍼스 P5 확장 직주근접 기대
[미디어펜=조태민 기자]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배후에 두고 국제학교 설립이 추진되는 경기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 분양가상한제 단지가 나온다. 분양가 부담이 비교적 낮은 데다 비규제지역이라 전국 어디서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하고 거주 의무도 없어, 고덕 입성을 노려온 실수요자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 고덕국제신도시 수자인하우스디 투시도./사진=BS한양
 
BS한양과 대보건설은 고덕국제신도시 국제교류단지에 들어서는 '고덕국제신도시 수자인하우스디'를 이달 분양한다고 5일 밝혔다. 단지는 고덕국제신도시 A-67블록에 들어서는 공동주택으로,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 4개 동, 총 403가구 규모다. 타입은 84㎡A 107가구, 84㎡B 90가구, 84㎡C 59가구, 101㎡ 147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고덕국제신도시 내 국제교류단지 권역에 자리한다. 국제교류단지는 국제학교와 글로벌 교육·교류 기능, 복합용도개발 등이 계획된 권역이다.

고덕국제신도시에는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 소재 사립학교 '애니 라이트 스쿨(Annie Wright Schools)'의 평택 캠퍼스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평택시는 지난 1월 애니 라이트 스쿨과 설립·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2030년 9월 개교를 목표로 준비에 들어갔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연계된 통합형 교육과정(K-12)과 국제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단지 인근에는 초등학교 예정 부지도 마련돼 있어, 캠퍼스 개교 시 유아·초등부터 국제 교육과정까지 한 생활권에서 이어지는 교육 환경이 갖춰질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 여건도 이어지고 있다. 고덕국제신도시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품은 경기 남부의 자족형 계획도시로, 최근 AI 반도체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 속에 삼성전자가 평택캠퍼스 신규 생산라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평택 5공장(P5) 공사 재개와 2028년 양산 목표 등이 알려지면서, 생산라인 확장에 따른 반도체 종사자·협력업체 수요가 이어질 경우 직주근접 주거 수요도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생활 인프라도 단계적으로 확충되고 있다. 고덕국제신도시에는 평택시청 이전과 중앙도서관, 박물관 등 공공·문화시설이 계획돼 있고, 간선급행버스(BRT) 노선(예정)이 단지와 인접한 점도 특징이다. 상업시설과 근린생활시설도 권역별 개발에 맞춰 순차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청약 문턱이 낮은 점도 특징이다. 고덕국제신도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주택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고,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도 청약할 수 있다. 평택시 거주자는 물론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분양가 부담도 비교적 낮을 전망이며, 계약금은 5%(1차 1000만원), 거주 의무기간은 없다.

분양 관계자는 "애니 라이트 스쿨 평택 캠퍼스 추진에 따른 교육 인프라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배후 직주근접 수요를 함께 기대할 수 있는 입지"라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고 전용 84·101㎡ 중심의 중대형으로 구성된 만큼 고덕 입성을 원하는 실수요자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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