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인도네시아 오픈 4강에 무난하게 올랐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6 세게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네시아오픈(슈퍼 1000)' 8강전에서 폰파위 초추웡(8위·태국)을 맞아 44분 만에 2-0(21-19 21-11) 완승을 거뒀다.

안세영은 32강전부터 8강전까지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승승장구하며 4강에 안착했다. 이로써 안세영은 지난주 싱가포르오픈(슈퍼 750)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이자 이 대회 2연패 및 3번째 우승을 향해 순항을 이어갔다. 안세영은 인도네시아 오픈에서 2021년과 지난해 우승한 바 있다.

   
▲ 안세영이 인도네시아오픈 4강에 올라 2주 연속 우승 및 대회 2연패를 바라보게 됐다.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SNS


안세영은 6일 열리는 4강전에서 중국의 천위페이(세계 4위)를 만나 결승행 티켓을 다투게 됐다. 천위페이는 이날 8강전에서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세계 6위·인도네시아)를 2-0으로 물리쳤다.

안세영과 천위페이는 지난주 싱가포르오픈에서도 준결승에서 맞붙어 안세영이 2-1로 이긴 바 있다. 안세영은 천위페이와 역대 상대 전적에서 16승 14패로 우위를 지키고 있다. 과거 천위페이에 밀렸을 때도 있어 '천적'으로 꼽혔지만 최근 6경기에서는 안세영이 5승 1패로 압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안세영은 초추웡과 1게임 중반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12-13으로 뒤지던 안세영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6연속 득점해 18-13으로 앞서 승기를 잡았다. 아후 초추웡이 추격해왔으나 안세영이 21-19로 첫 게임을 따냈다.

두번째 게임도 중반까지는 큰 점수 차가 나지 않았다. 안세영은 13-10부터 일방적으로 몰아붙여 초추웡에게 단 1점만 더 내주고 11점으로 묶으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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