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정점식 사퇴...국힘 내주 새 원내지도부 구성
수정 2026-06-05 16:07:26
입력 2026-06-05 16:07:38
이희연 기자 | leehy_0320@daum.net
송언석 "우리당에 새로운 출발 필요해...다음 총선 꼭 이기자"
정점식 "민생의 현장에서 제 역할 다하겠다"...원내대표 물망
정점식 "민생의 현장에서 제 역할 다하겠다"...원내대표 물망
[미디어펜=이희연 기자]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와 정점식 정책위의장이 5일 사퇴했다. 국민의힘은 다음 주 중 새 원내지도부를 구성해 후반기 국회 원구성 협상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송 원내대표 이날 의원총회에서 "저는 오늘 원내대표직을 사임한다"며 "우리 당에 새로운 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조속히 새 원내대표를 선출해서 다시 국민의힘이 전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서는 "국민들은 어느 한 정당이나 어느 한 정파에 일방적으로 힘을 몰아주지 않았고, 견제와 균형이란 민주주의 원칙이 중요하단 점을 다시 깨우쳐줬다"고 말했다.
이어 "동시에 우리 국민의힘에도 더욱 낮은 자세로 성찰하고 혁신하면서 국민 속으로 다시 들어가야 한다는 무거운 과제를 내주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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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오른쪽)와 정점식 정책위의장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6.5.13./사진=연합뉴스 | ||
송 원내대표는 지난 1년을 회상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지난 1년간 생존과 재건 두 단어를 마음에 품었다"며 "이번 선거에서도 비록 아쉬움은 남지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최소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협상의 순간순간마다 절대 다수당의 보이지 않는 오만하고 독선적인 운영 행태에 많은 아픔도 쌓였다"며 "다수당이 한마디 한마디를 툭 뱉으며 얼마나 많은 조롱이 있었는지 모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의원님들은 한 가지만 명심하자. 다음 총선 꼭 이기자"고 호소했다.
정 정책위의장도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정책위의장직을 내려놓는다"며 사의를 표했다. 정 의장은 차기 원내대표 출마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장은 "지난 2026년 1월 전임자 사임으로 인한 당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는 엄중한 책임감을 안고 시작한 여정이었다"며 "그동안 민생을 위한 정책을 구체화하고 국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대안을 만들기 위해 매 순간 제 모든 역량과 진심을 쏟아부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치열했던 시간 속에서 늘 함께 고민하고 발맞추어 주신 선배, 동료 의원들과 당직자 여러분, 그리고 언제나 묵묵히 성원해 주신 국민들과 당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직함은 내려놓지만 앞으로도 변함없이 민생의 현장에서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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