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현충일 추념식 참석…"숭고한 희생 영원히 기억"
수정 2026-06-06 14:58:29
입력 2026-06-06 14:58:43
박소윤 기자 | xxoyoon@daum.net
추념사서 순국선열·호국영령 기리며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만들 것' 다짐
[미디어펜=박소윤 기자]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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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71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추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
이 대통령은 6일 서울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71회 현충일 추념식에 김혜경 여사와 함께 참석했다. '기억하고 기록하고 책임을 다하겠습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국가유공자와 유족, 정부 관계자, 제복 근무자 등 3000여명이 자리했다.
이 대통령은 추념사에서 국가적 위기 때마다 국민이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해온 역사를 언급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 위에 세워진 대한민국을 더욱 자랑스러운 나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행사에 초청된 순직자 유가족들을 향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대한민국과 국민은 고인들의 숭고한 정신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추념식에는 지난해 인천 영흥도 갯벌에서 고립자를 구조하다 순직한 해양경찰관 고 이재석 경사와 올해 육군 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고 정상근·장희성 준위의 유가족도 참석했다.
특히 고 이재석 경사의 어머니가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하자 행사장은 숙연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김혜경 여사가 편지를 들으며 눈물을 훔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추념식은 오전 10시 전국에 울린 추모 사이렌과 함께 시작됐다. 참석자들은 묵념에 이어 헌화와 분향을 하며 순국선열의 넋을 기렸다. 검은 정장 차림의 이 대통령과 검은색 투피스를 입은 김 여사도 현충탑에 헌화·분향한 뒤 고개를 숙여 추모의 뜻을 표했다.
이날 국기에 대한 경례 맹세문은 공상 군경 출신이자 전 패럴림픽 국가대표 탁구선수인 최일상 씨가 낭독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뮤지컬 배우 최정원 씨와 시민합창단, 국방부 성악병들이 함께 추념 공연을 선보였으며, 참석자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현충의 노래를 제창하며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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