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하명 특검 아닌 국힘 추천 특검에 맡겨야"
"무소불위 선관위 만든 건 민주당...특검 거부 이유 없어"
[미디어펜=이희연 기자]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8일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무소불위 선관위'를 만든 장본인이 더불어민주당"이라며 "이재명 하명 특검이 아니라, 국민의힘이 추천하는 제대로 된 국민의힘의 특검에 맡겨야 한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과 민주당이 연일 선관위 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지금의 무소불위 선관위를 만든 장본인이 누군가. 선관위를 비판하면 징역 10년을 받는 법안까지 발의한 게 민주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23년 선관위 가족 채용 특혜 사건이 터졌을 때 국민의힘이 선관위를 악마화한다, 노태악 흔들기를 한다며 철벽 방어에 나선 것도 이재명과 민주당이었다"고 꼬집었다.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6.8./사진=연합뉴스


이어 "국정조사를 하려면 제대로 해야 한다. 위원장 증인 채택부터 국민의힘이 주도해야 국민이 납득하는 결과를 내놓을 수 있다"며 "이재명 재판취소 국정조사를 하듯이 민주당 마음대로 증인을 고르고 민주당 마음대로 진행하려 한다면 그런 국정조사는 하나 마나"라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검경합동수사본부' 구성을 지시한 데 대해서도 "수명이 넉 달 남은 검찰을 동원한 것부터가 넌센스"라며 "이 엄중한 사건을 넉 달만에 수사를 끝내라는 것인가. 사실상 수사를 하지 말라는 하명"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툭하면 '특검, 특검하고', 결국 하고 싶은 특검을 다 했던 민주당이 이번 특검을 거부할 이유는 전혀 없을 것"이라며 "이재명이 늘 주장해 왔던 대로 이번에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있다면 그자가 공범"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요구는 재선거"라며 "긴말할 필요 없다. 국정조사보다 특검이 우선이다. 그리고 특검보다 재선거가 먼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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