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이 트리플A로 강등된 후 처음 3안타를 몰아치며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다저스 산하 트리플A 팀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라운드록 익스프레스(텍사스 레인저스 산하)와 홈 경기에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1도루 맹활약을 펼쳤다.

김혜성이 트리플A에서 한 경기 3안타 이상을 친 것은 지난달 말 강등된 후 7경기 출전 만에 처음이며, 시즌 초반 트리플A 소속으로 뛰던 3월 29일 앨버커키 아이소토프스(콜로라도 로키스 산하)전 5타수 5안타에 이은 두번째다.

   
▲ 트리플A 경기에서 3안타를 몰아친 김혜성. /사진=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SNS


이날 3안타로 김혜성의 트리플A 타율은 0.296(54타수 16안타)으로 올라갔다. 트리플A 경기를 통해 존재감을 보여주며 빅리그로 다시 콜업되기를 기다려야 하는 김혜성으로서는 좋은 타격감을 어필할 필요가 있다.

김혜성의 이날 방망이는 매서웠다. 팀이 2-0으로 앞선 2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후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잭 에하드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4회말 다시 선두 타자로 나선 김혜성은 좌전 안타를 뽑아내 일찍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이번에는 2루까지 진루한 뒤 토미 에드먼의 병살타가 나와 잔루로 남았다.

5회말 삼진으로 물러난 김혜성은 팀이 5-3으로 앞선 7회말 결정타를 때렸다. 2사 2, 3루 찬스에서 상대 다섯 번째 투수 미첼 오타녜스를 상대로 2타점짜리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김혜성의 활약으로 오클라호마시티는 7-3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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