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특징주] 반도체, 인텔·마벨 효과에 '용수철'...마이크론·샌디스크 동반 급등
수정 2026-06-09 04:35:16
입력 2026-06-09 04:35:19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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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의 반도체주가 지난 주말의 폭락을 딛고 8일(현지시간) 강하게 튀어 올랐다. 인텔이 구글과 대규모 계약을 맺고, 마벨 테크놀로지가 S&P500 지수에 편입됐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의 반도체주가 지난 주말의 폭락을 딛고 강하게 튀어 올랐다. 인텔이 구글과 대규모 계약을 맺고, 마벨 테크놀로지가 S&P500 지수에 편입됐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
8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오후 3시2분 현재 인텔은 11.61%, 마벨테크놀로지는 11% 각각 폭등했다.
이날 구글 알파벳은 인텔 파운드리 부문에 300만 개 이상의 차세대 AI칩(TPU) 위탁생산 주문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그동안 부진했던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에서 초대형 고객사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었다.
인텔이 엔비디아의 차세대 칩 패키징을 맡거나, 테슬라가 자체 칩 생산을 위해 인텔의 최첨단 1.8나노(14A) 공정을 라이선스하거나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다는 루머도 확산하면서 주가를 밀어올렸다.
반도체 팹리스 업체인 마벨 테크놀로지는 이달 22일부터 S&P500 지수에 편입된다는 소식이 투자자들의 매수를 촉발했다.
S&P500 지수에 편입되면 이를 추종하는 글로벌 인덱스 펀드 및 ETF들이 기계적으로 수십억 달러 규모의 마벨 주식을 매수해야 하므로 대규모 패시브 자금 유입 기대감이 커졌다.
마벨은 최근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빅테크향 맞춤형 AI 칩 주문이 폭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7~2028 회계연도 가이던스를 대폭 상향 조정했던 점이 지수 편입과 맞물려 시너지를 낸 것으로 보인다.
인텔과 마벨 테크놀로지가 급등하면서 지난 주말 폭락했던 전체 반도체주가 용수철 처럼 반등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7%대, 샌디스크는 4% 각각 급등했다.마이크론은 지난 4일과 5일에 걸쳐 21% 추락했으나 이날 극적인 반전을 이뤘다.
AI 대장인 엔비디아는 1%, TSMC는 2.70% 각각 뛰었다. 브로드컴은 2.30%, AMD는 4.30% 각각 올랐다.
반도체 장비주도 상승했다. ASML은 6%,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7.50% 각각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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