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특징주] 인텔·마벨 폭등...인텔 대규모 AI칩 공급계약, 마벨 S&P500 편입
수정 2026-06-09 04:50:25
입력 2026-06-09 04:50:28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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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지난 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기조연설에서 맷 머피 마벨 테크놀로지 CEO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의 컴퓨터중앙처리장치(CPU) 업체인 인텔과 팹리스 업체인 마벨 테크놀로지가 대형 호재에 주가가 폭등했다.
8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오후 3시40분 현재 인텔은 11.70% 오른 110.64 달러, 마벨테크놀로지는 11.40% 치솟은 293.55 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구글 알파벳은 인텔 파운드리 부문에 300만 개 이상의 차세대 AI칩(TPU) 위탁생산 주문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그동안 부진했던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에서 초대형 고객사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었다.
엔비디아 중심의 AI 반도체 시장에서 인텔이 새로운 공급자로 부각되며 경쟁 구도 변화 가능성이 주목을 받았다.
인텔이 엔비디아의 차세대 칩 패키징을 맡거나, 테슬라가 자체 칩 생산을 위해 인텔의 최첨단 1.8나노(14A) 공정을 라이선스하거나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다는 루머도 확산하면서 주가를 밀어올렸다.
반도체 팹리스 업체인 마벨 테크놀로지는 이달 22일부터 S&P500 지수에 편입된다는 소식이 투자자들의 매수를 촉발했다.
S&P 다우존스 지수위원회는 지난 5일(현지시간) 증시 마감 직후 마벨 테크놀로지가 기존의 '풀 코퍼레이션(Pool Corp)'을 대체해 이달 22일부터 S&P500 지수에 편입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S&P500 지수에 편입되면 이 지수를 추종하는 전 세계 수조 달러 규모의 패시브 펀드, 인덱스 펀드, ETF들이 의무적으로 마벨 주식을 포트폴리오에 담아야 한다. 이로 인해 기관 자금이 유입되면 주가 상승의 촉매가 될 수 있다.
마벨은 최근 AI 붐에 힘입어 강력한 실적 성장을 달성했고, 지수 편입을 위한 엄격한 누적 흑자 요건을 통과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최근 마벨을 “차세대 1조 달러 기업”이라고 언급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증폭됐다.
마벨 테크놀로지는 AI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네트워크 인프라 등에 필요한 고성능 반도체를 설계하는 글로벌 팹리스 기업이다.
엔비디아가 AI의 두뇌 역할을 하는 GPU 시장을 지배한다면, 마벨은 그 두뇌들이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주고받을 수 있게 연결하는 'AI 네트워크 인프라 반도체'의 숨은 강자이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