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샘 올드먼이 이끄는 오픈AI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서류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들어갔다. (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샘 올드먼이 이끄는 오픈AI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서류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들어갔다.

CNBC 등 현지언론은 8일(현지시간) 오픈AI가 비밀리에 SEC에 IPO를 신청했다고 전했다. 이는 스페이스X가 오는 12일 나스닥에 상장하고, 경쟁사인 앤트로픽이 기업공개 절차를 밟고 있는 시점에서 이루어졌다.

오픈AI는 8,500억 달러 이상의 가치로 올해 4분기 상장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비공개 상장 신청은 상장 심사를 받는 동안 매출, 비용, 계약 구조 등 핵심 회사 기밀을 외부에 숨길 수 있다. 스페이스X와 앤트로픽도 같은 방식을 취했다.

오픈AI는 이날 아직 구체적인 상장 시기는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등 주간사와 협력해구체적인 상장 절차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오픈AI는 직원들이 최근 평가액(8,520억 달러) 기준으로 주식을 매각할 수 있도록 하는 공개매수를 진행해 주식의 단기 유동성 압박을 완화하기로 했다.

오픈AI는 지난 2022년 챗GPT 출시 이후 대중의 주목을 받으며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비상장 기업 중 하나로 성장했다. 현재 챗GPT의 주간 활성 사용자는 9억 명이 넘는다.

그러나 오픈AI는 앤트로픽, 구글, 그리고 올해 초 xAI와 합병한 스페이스X와 같은 경쟁자들과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

앤트로픽은 최근 비밀리에 IPO를 신청했으며, 직전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9,650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오픈AI의 8,520억 달러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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