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원 측, 11일 공개 ‘이승기 폭탄’ 어떤 내용일까? [MP 이슈]
수정 2026-06-09 11:32:01
입력 2026-06-09 09:02:25
이석원 부장 | che112582@gmail.com
현동엽 변호사, 유튜브 채널 개설, ‘한남동 전세사기 의혹’ 정면 반박 예고
이승기-차가원 ‘라누보 입성’ 감사 메시지 공개…“전속계약 해지 노린 기획”
이승기-차가원 ‘라누보 입성’ 감사 메시지 공개…“전속계약 해지 노린 기획”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빅플래닛메이드엔터 등을 거느린 피아크그룹 차가원 회장 측이 유튜브 채널을 직접 개설하고 메가톤급 반격을 예고했다.
지난 2일 MBC ‘PD수첩’ 방송 이후 사기 공범 프레임에 갇혔던 차 회장 측 현동엽 변호사가 ‘변호사 자격증’까지 내걸고 전면전에 나서면서, 오는 11일 베일을 벗을 본편 영상에 수록될 이른바 ‘이승기 폭탄’의 실체에 연예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차 회장 측 법률대리인인 현동엽 변호사는 지난 8일 새 유튜브 채널 ‘현동엽의 Highest Guard’를 개설하고, ‘MBC와 이승기의 한남동 전세사기의 비밀’이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현 변호사는 최근 확산된 한남동 빌라 전세사기 의혹에 대해 “단순한 사기 사건이 아닐 수 있다”며 “오히려 전속계약 해지를 목적으로 사전에 치밀하게 기획된 사건일 가능성을 살펴봐야 한다”는 파격적인 주장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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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가원 측 현동엽 변호사가 8일 ‘MBC와 이승기의 한남동 전세사기의 비밀’이라는 예고 영상을 내보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현동엽의 Highest Guard’ 화면 캡처 | ||
특히 이번 예고편에서 가장 파장을 낳은 대목은 이승기가 차 회장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사적 모바일 메시지 화면의 일부 선공개다. 메시지에는 “드디어 라누보 완전히 입성했습니다”, “라누보 입성하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회장님”, “모여 살게 되니까 안정감이 있네요” 등 빌라 입주에 대한 강한 만족감과 차 회장을 향한 신뢰가 묻어나는 내용이 담겼다. “시터 이모가 집이 너무 좋아서 제 딸이 더 사랑스러워 보인다고 한다”며 사적인 가정사까지 공유한 정황도 포착됐다.
이 같은 정황을 토대로 영화계 및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은 오는 11일 공개될 본편에 담길 ‘이승기 폭탄’의 내용을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추측하고 있다.
첫째는 ‘피해자’를 자처하는 이승기 측 주장의 모순을 깨는 ‘자발적 입증 자료’의 대거 방출이다.
전세사기 피해로 인해 차 회장 측과 갈등을 빚고 계약 해지 수순을 밟으려 했다는 대외적 명분과 달리, 실제로는 양측이 매우 긴밀한 비즈니스 및 사적 파트너 관계를 유지해 왔음을 증명하는 포렌식 자료가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메시지의 전체 맥락과 대화 시점이 구체적으로 밝혀질 경우, 방송을 통해 알려진 정황은 뒤집힐 가능성도 있다.
둘째는 엔터테인먼트업계 전반을 뒤흔들 ‘배후 세력 및 기획설’의 구체적 실체화다.
현 변호사가 ‘전속계약 해지를 목적으로 기획된 사건’이라고 언급한 만큼, 이승기 측 혹은 또 다른 이해관계자가 차 회장을 공범으로 몰아가며 현 소속사 체제를 흔들려 했다는 녹취록이나 내부 문건이 폭로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현 변호사가 “휴대전화 포렌식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실체를 공개하겠다. 업계에 적지 않은 파장이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 배경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이번 전면전은 앞서 MBC ‘PD수첩’이 ‘MC몽과 회장님의 K팝 영업비밀’ 편을 통해 원헌드레드의 정산금 논란과 이승기의 한남동 전세 계약 의혹을 집중 보도한 것에 대한 정면 대응 성격으로 보인다. 방송 직후 “상당 부분이 사실과 다르다”며 전면 반박해 온 차가원 회장 측이 언론보도를 넘어 유튜브라는 직접 소통 창구를 선택한 만큼, 11일 공개될 폭로의 수위에 따라 K팝 업계의 권력 지형과 여론의 향방은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에 휘말릴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