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혼자남을 것" 왕따 경고에 네타냐후, 이란 공격 중단
수정 2026-06-09 09:33:53
입력 2026-06-09 09:33:57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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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일(현지시간)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자료사진, AFP=연합뉴스) |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이란에 대한 공격을 확대할 경우 외토리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인터넷 매체인 악시오스와 인터뷰에서 네타냐후를 겨냥해 "비비(네타냐후)에게 조심하는 게 좋을거야. 그렇지 않으면 혼자 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고 밝혔다.
이는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설 경우 군사적으로 외교적으로나 미국이 이스라엘을 지원하지 않을수도 있다는 뜻이다.
그는 이어 "그(네타냐후)는 선택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결정은 내가 한다. 네타냐후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전략도 미국이 정한 틀 안에서 움직여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절친인 네타냐후 총리에게 이렇게 강한 경고를 날린 것은 처음이다.
이는 한마디로 이스라엘에 이란에 대한 공격을 재개하지 말라, 미국이 추진하는 이란 평화협상을 방해하지 말라는 통첩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과 월요일에 걸쳐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를 하면서 이란의 최근 미사일 공격에 보복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현재 우리는 발포를 멈춘 상태다. 왜냐하면 테헤란의 테러 정권을 공격한 뒤 그들이 공격을 중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만약 이란의 테러 정권이 다시 우리를 공격한다면 압도적인 힘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이란군도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하면서도 레바논을 포함한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이 계속된다면 "훨씬 더 심각하고 파괴적인 조치"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과 이란이 추가 공격을 멈추면서 양측의 긴장은 일단 소강 국면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