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퍼맨’서 박해수·수현과 호흡, 평범한 가장에서 위조지폐범 변신
영화 ‘검사외전’ 이일형 감독과 넷플릭스 시리즈 첫 도전 이목 집중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배우 조정석이 생애 첫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시리즈를 통해 완벽한 위조지폐 제작자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넷플릭스는 새 오리지널 시리즈 ‘페이퍼맨’의 제작을 확정 짓고, 타이틀롤을 맡은 조정석을 비롯해 배우 박해수, 수현으로 이어지는 탄탄한 주연 라인업을 9일 공식 발표했다.

‘페이퍼맨’은 평생 그 누구에게도 인정받지 못하며 소외당하던 한 가정의 가장이 우연한 계기로 위조지폐를 만들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이 위험하고 거대한 범죄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되는 과정을 그린 범죄 스릴러 드라마다.

   
▲ 팔방미인 조정석이 처음으로 넷플릭스 시리즈를 통해 연기에 복귀한다.(자료사진) /사진=잼엔터테인먼트 제공


극 중 조정석은 주인공 ‘차명조’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이끈다. 차명조는 엘리트 판사인 아내에게 늘 밀려 집안에서 무늬만 가장으로 살아온 인물. 모조품 스티커 제작업체에서 보잘것없는 일상을 보내던 그는 우연한 기회에 대한민국 조폐국조차 구별해 내지 못할 만큼 정교하고 완벽한 위조지폐를 찍어내게 되면서 인생의 거대한 변곡점을 맞이한다. 

특유의 생활 밀착형 연기부터 벼랑 끝에 몰린 인간의 처절한 심리 변화까지 조정석만의 깊이 있는 캐릭터 소화력이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신작은 조정석에게 매우 의미 있는 도전이자 반가운 복귀작이다. 지난해 여름 극장가에서 최고 흥행작으로 우뚝 섰던 영화 ‘좀비딸’로 관객들을 만난 이후 약 1년 만의 스크린 밖 컴백이다. 특히 안방극장(드라마) 복귀로는 지난 2024년 1월에 방송되며 큰 사랑을 받았던 tvN 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 이후 어느덧 2년을 훌쩍 넘겨 약 2년 반 만에 나서는 셈이어서 오랫동안 그의 드라마 복귀를 기다려온 시청자들의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해 줄 전망이다.

무엇보다 데뷔 이래 수많은 메가 히트 드라마를 탄생시켰던 조정석이 글로벌 OTT 플랫폼인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드라마 시리즈에 주연으로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국내외 방송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전 세계 190여 개국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조정석이 선보일 새로운 장르물에 관심이 집중되는 배경이다.

여기에 쟁쟁한 연기파 배우들의 협연이 신뢰도를 더한다. 넷플릭스의 공무원으로 불리는 베테랑 박해수가 차명조의 뒤를 끈질기게 쫓는 조폐국 위폐조사실 연구원 ‘오승업’ 역을 맡아 팽팽한 추격전을 예고하며, 글로벌 스타 수현이 차명조의 아내이자 냉철한 엘리트 판사 ‘고혜석’ 역으로 분해 부부로서 호흡을 맞춘다.

메가폰은 영화 ‘검사외전’으로 970만 관객을 동원하고,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입증한 이일형 감독이 잡아 웰메이드 범죄 드라마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탄탄한 연출진과 신선한 소재, 그리고 조정석의 넷플릭스 첫 진출작으로 화제를 모으는 ‘페이퍼맨’의 구체적인 공개 시기는 추후 순차적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