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민생·개혁 입법 처리 최선 다할 것”
강훈식 “민생 법안, 정기국회 내 처리해달라”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조정식 국회의장은 9일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홍익표 정무수석을 접견하고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 등 국회의 철저한 대응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이뤘다.

조 의장은 이날 접견 자리에서 “어제 4부 요인 회동에서 논의된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심각성에 다시 한번 공감했다”며 “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엄중히 보고 국회 차원에서 철저히 대응하고 신속히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장현주 국회 공보소통수석은 전했다.

그는 “저는 민생효능·국민주권·미래지향·국익외교 국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며 “이 같은 비전은 이재명 정부가 추구하는 국민주권과 실용 외교, 민생 중심 국정운영과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 조정식 국회의장(오른쪽)이 9일 취임 축하 인사차 예방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서 이재명 대통령이 보낸 축하 난을 받고 있다. 2026.6.9./사진=연합뉴스 [공동 취재]

그러면서 “전 세계가 격변하는 정세 속에서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과 국익을 견인해야 하는 매우 중차대한 시국”이라며 “국회도 민생·개혁 입법을 신속히 처리하는 민생효능 국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강 비서실장은 “어제 대통령과 4부 요인 회동에서도 이번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민주주의 근간인 참정권을 침해한 매우 중대한 사안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엄정하고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 규명, 세밀한 제도 보완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의의 전당인 국회가 이번 사태 해결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여야 모두 국정조사 필요성에 공감하는 만큼 관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훼손된 국민주권 원칙을 바로 세우는 데 초당적으로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인공지능(AI)와 바이오, 공급망 재편, 중동전쟁에 따른 국제질서 격변 등 총성 없는 전쟁이 벌어지는 시대”라며 “국민 삶과 국가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정부도 노력하겠지만 국회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는 12월까지 주요 국정과제 입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며 “여야 간 이견이 크지 않은 민생 법안은 정기국회 전에 매듭짓고 추가 논의가 필요한 사안도 가급적 정기국회 내 처리할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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